알파벳, 빅테크 실적 발표서 승리자가 된 이유는

홍경표 기자 2026. 4. 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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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이 이날 빅테크 실적 발표후 다른 기업보다 주가 상승률이 높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투자자들은 구글의 클라우드가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경쟁자들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수석 소프트웨어 분석가인 브렌트 틸은 "구글은 모든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구글이 특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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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홍경표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NAS:GOOGL)이 이날 빅테크 실적 발표후 다른 기업보다 주가 상승률이 높은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투자자들은 구글의 클라우드가 시장에서 인공지능(AI) 경쟁자들을 제치고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2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제프리스의 수석 소프트웨어 분석가인 브렌트 틸은 "구글은 모든 클라우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며 "구글이 특히 눈에 띈다"고 말했다.

알파벳의 클라우드 사업은 이번 분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1분기 클라우드 매출은 200억달러를 넘어 전년 대비 63% 증가했는데, 이는 시장 예상치 약 180억달러를 웃도는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아마존의 AWS 매출은 375억9천만달러로 28% 성장에 그쳤고,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매출은 40% 증가해 346억8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성장률 측면에서는 알파벳이 가장 앞선 셈이다.

알파벳은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7% 넘게 오르며 다른 대형 기술 기업들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아마존은 실적 발표 후 2.84% 상승했으며, 메타는 7% 이상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월가에서는 알파벳이 AI 기반 기업 수요를 빠르게 흡수하며 경쟁사 점유율을 가져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리스크리버설 어드바이저스의 댄 네이선은 "구글이 실제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기업용 AI 솔루션과 인프라 수요가 증가하면서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 기반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AI 투자 확대가 실제 매출로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또한 알파벳의 클라우드 수주잔고는 4천600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해 향후 성장 가시성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대규모 설비투자(CAPEX)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클라우드 사업의 수익화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오디세이 캐피털 어드바이저스의 제이슨 스나이프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매출 성장으로 투자가 정당화된다면 시장은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kphong@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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