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맛집' 안양, 라파엘까지 데뷔전 호평… 토마스급 멀티성으로 '무궁무진' 활용법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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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까지 인상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안양 합류 전 라파엘은 측면 미드필더(윙백) 45경기, 중앙 미드필더 24경기 등 여러 포지션에서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라파엘은 안양의 필요 포지션을 전부 뛸 수 있는 자원이다.
유 감독 역시 라파엘의 능력과 올 시즌 안양 전술의 뚜렷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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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라파엘까지 인상적인 데뷔전을 마쳤다. FC안양의 외국인 타율이 올해도 성공적일 확률이 높아졌다.
지난 26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0라운드를 치른 안양이 광주FC를 5-2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안양은 3승 5무 2패로 승점 14점(4위)을 획득, 5경기 무패를 달렸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2,667명이었다.
안양은 외국인 선수 영입 능력이 좋은 팀으로 유명하다. 팔라시오스, 아코스티, 안드리고, 모따 등 안양에 속했던 외인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뒤 해외 리그 혹은 타 팀으로 이적하는 사례 역시 적지 않다. 그만큼 안양의 외국인 선수를 보는 안목이 뛰어나다는 방증이었다. 당장 지난 시즌에도 토마스, 모따, 유키치 등 걸출한 자원들이 영입돼 성공적인 첫 K리그1 시즌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도 안양의 안목은 여전했다. 엘쿠라노, 아일톤 등 새 얼굴들이 순조롭게 팀에 녹아들고 있는 가운데 광주전에서 마지막 후보였던 라파엘까지 데뷔전을 소화했다. 라파엘은 지난 3월 이적시장 막바지에 영입됐다. 멀티성을 보유한 왼발잡이 미드필더로 스웨덴 1·2부에서 주로 커리어를 보냈다. 뒤늦게 합류한 만큼 팀 훈련으로 적응기를 보냈고 지난 8라운드 포항스틸러스 원정부터 명단 포함되기 시작했다. 지금보다 빠른 데뷔도 가능했지만, 경기마다 치열한 상황이 벌어지며 불가피하게 데뷔 시기는 늦춰졌다.

첫 명단에 포함된 뒤 3경기 만에 라파엘은 데뷔전을 치렀다. 광주전 3-2 접전이던 후반 18분 박정훈을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팀이 연속 실점을 당하며 맹추격을 받고 있던 상황인지라 K리그서 첫 경기를 치르는 라파엘를 교체 카드로 선택한 점에 대해 걱정 아닌 걱정도 있었다. 하지만 유병훈 감독은 과감하게 라파엘을 김정현의 파트너인 중앙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걱정과 달리 라파엘은 안정적인 활약을 보였다. 첫 실전인 탓에 전진 패스 선택지는 다소 아쉬웠지만, 그 외 장면에서 수비 가담, 전진 드리블 등 자신의 장점들을 하나씩 선보였다. 특히 상대 공격 상황 때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박스 앞에서 공을 끊어내는 수비력을 몇 차례나 입증했다. '비프로 매치 데이터 리포트'에 따르면 라파엘은 27분 소화하며 태클 1회, 인터셉트 1회, 차단 1회, 리커버리 3회 등 수비 상황에서 존재감을 남겼다.

유 감독은 앞으로 라파엘의 멀티성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광주전 중앙 미드필더로 뛴 라파엘은 공격형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윙백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적시장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안양 합류 전 라파엘은 측면 미드필더(윙백) 45경기, 중앙 미드필더 24경기 등 여러 포지션에서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라파엘은 안양의 필요 포지션을 전부 뛸 수 있는 자원이다. 현 포백 체제에서는 중앙 미드필더와 측면 윙어를 소화할 수 있다. 시즌 초 유 감독이 가동한 스리백을 다시 운용한다면 핵심 위치인 윙백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토마스가 수비 포지션의 멀티성을 보유했다면 라파엘은 공격 포지션의 멀티성을 갖췄다'라는 현장의 평가다. 유 감독 역시 라파엘의 능력과 올 시즌 안양 전술의 뚜렷한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사진= FC안양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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