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C 총재 "현재로선 금리 적절…에너지發 인플레 확산 시 연속 인상"(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29일(현지시간) "현재 수준에 근접한 정책금리가 경제 조정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는데 적절해 보인다(looks appropriate)"고 평가했다.
맥클렘 총재는 "미국이 캐나다에 대해 추가적인 강력한 무역 제한을 도입할 경우,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할 수 있다"면서 "반대로 유가가 계속 상승하거나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확산할 위험이 커진다"고 경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가, 선물곡선에 부합한다면 현재의 금리 수준 적절"
(뉴욕=연합인포맥스) 최진우 특파원 =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는 29일(현지시간) "현재 수준에 근접한 정책금리가 경제 조정을 지원하고 인플레이션을 목표로 되돌리는데 적절해 보인다(looks appropriate)"고 평가했다.

맥클렘 총재는 이날 통화정책위원회 직후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기본 시나리오는 유가가 하락하고 미국 관세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된다는 가정"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위원회는 이날 캐나다의 정책금리를 2.25%로 동결했다. 위원회는 지난해 10월부터 정책금리를 유지하고 있다.
맥클렘 총재는 "정책금리에는 무위험 경로라는 것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면서 유가 급등을 우려해 금리를 올린 후, 유가가 안정되면 "우리는 정책금리를 인상하지 않았어야 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반대로, 유가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데 우리가 금리를 너무 오래 유지한다면, 에너지 가격 상승이 다른 재화와 서비스 가격으로 확산되어 보다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그런 경우에는 우리가 더 일찍 금리를 인상했어야 했다고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맥클렘 총재는 "따라서 우리는 이 두 가지 리스크를 모두 관리해야 한다"면서 "현재로서는 금리를 유지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데 명확한 합의가 있었다"고 확인했다.
맥클렙 총재는 재차 "우리가 제시한 전망과 대체로 부합하게 상황이 전개되고, 특히 유가가 선물곡선에 대체로 부합하게 하락한다면, 현재 수준에 가까운 정책금리가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향후 리스크 전개에 따라 정책금리 조정이 필요할 수 있다"면서 "그러나 경제가 기본 시나리오대로 움직인다면 금리 변화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다만, "불확실성은 매우 높은 수준이며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통화정책은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맥클렘 총재는 "미국이 캐나다에 대해 추가적인 강력한 무역 제한을 도입할 경우,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추가로 인하해야 할 수 있다"면서 "반대로 유가가 계속 상승하거나 높은 수준에 머무를 경우, 에너지 가격 상승이 전반적인 인플레이션으로 확산할 위험이 커진다"고 경계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인플레이션)이 현실화할 경우 통화정책은 더 강한 대응이 필요하며, 연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면서 "아마도 한 차례 이상 연속적인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했다.
맥클렘 총재는 "우리는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고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할 것"이라며 "전망이 변화함에 따라 필요한 대응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맥클렘 총재는 "캐나다 경제는 글로벌 이벤트와 지정학적 불확실성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성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BOC는 올해 캐나다의 성장률을 1.2%, 내년을 1.6%, 2028년을 1.7%로 각각 제시했다. 수출과 기업에 대한 투자가 점진적으로 회복할 가능성을 점쳤다.
맥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 관련해서는 휘발유 가격 급등이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다만, "근원 인플레이션은 완화되고 있으며 3월에는 2%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서 안정됐다"면서 "현재까지는 유가 상승이 다른 상품 및 서비스 가격으로 광범위하게 전이된 증거는 거의 없다"고 진단했다.
jwchoi@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