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는 119구조견 피코, 가족을 찾습니다”
황인호 2026. 4. 30. 01:27

경남소방본부는 지난 6년간 도민 안전을 지킨 119구조견 ‘피코’(사진)가 은퇴한다고 29일 밝혔다. 수컷 저먼셰퍼드인 피코는 2020년 11월 배치 이후 산악사고, 건축물 붕괴 등 107차례 이상 재난 현장에 투입된 베테랑 구조견이다. 험난한 현장을 누비면서도 전국기술경연대회 구조견 부문 단체 3위에 입상하는 등 역량을 유지해 왔다.
본부는 만 8세에 접어든 피코의 건강과 복지를 고려해 은퇴를 결정했다. 피코는 사람으로 치면 60대 어르신이다. 은퇴식은 5월 4일 본부 119특수대응단에서 열린다. 본부는 피코가 남은 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반려동물을 좋아하는 도민에게 피코를 무상 분양할 계획이다. 안전한 사육 환경과 보호 여건을 엄격히 심사해 분양자를 결정할 방침이다.
황인호 기자 inhovato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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