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사업성 엇갈린 평가… 한화솔루션 흑자 전환에도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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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태양광과 화학 사업의 동반 회복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를 둘러싼 시장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태양광 산업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와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신중론이 혼재하는 양상이다.
현재 주가에 실적 회복 기대와 태양광 성장 모멘텀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
기존 셀보다 발전 효율이 높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탠덤 셀은 우주 태양광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며 상용화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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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모멘텀 이미 반영 평가도

한화솔루션이 태양광과 화학 사업의 동반 회복에 힘입어 실적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를 둘러싼 시장 평가는 엇갈리고 있다. 태양광 산업의 장기적 성장에 대한 기대와 주가의 추가 상승 여력에 대한 신중론이 혼재하는 양상이다.
29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매출 3조8820억원에 영업이익 926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5.4%, 20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3·4분기 모두 적자였으나, 올 1분기에는 전 사업 부문이 흑자를 내며 증권가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건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실적 개선이다. 태양광 모듈을 주력으로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 부문 매출은 전 분기 대비 3% 증가한 2조1100억원이다. 전 분기에 3960억원 손실이 났던 영업이익도 6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이는 미국 내 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전력 수요 확대, 셀 통관 지연 해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주 확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동남아 우회 수출 물량과 인도·인도네시아·라오스산 태양광 제품에 대한 규제 강화 등 정책 변화도 현지 생산 기반을 갖춘 한화솔루션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카터스빌 공장 셀 라인이 오는 3분기부터 양산에 돌입하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견조한 수익이 본격화될 거라고 기대한다. 김태홍 큐셀 부문 전략 실장은 최근 “미국 전체 모듈 수요는 연간 40기가와트(GW) 이상인 반면 미국산 셀 생산 규모는 내년까지 부족한 상황”이라며 “미국산 셀 프리미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증권가에선 신중론도 제기된다. 현재 주가에 실적 회복 기대와 태양광 성장 모멘텀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평가다. 최근 유상증자 발표로 인한 지분 희석 우려도 단기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실제 태양광은 정부 정책과 전력 수요 변화 등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산업이고, 최근에는 설치량 확대보다 고효율·고출력 제품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는 추세다. 기술 경쟁력이 수익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업계는 차세대 태양광 기술인 페로브스카이트 탠덤 셀에 주목하고 있다. 기존 셀보다 발전 효율이 높아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탠덤 셀은 우주 태양광 산업의 핵심 기술로 꼽히며 상용화 기대감도 커지는 상황이다. 한화솔루션은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의 절반가량을 탠덤 파일럿 라인 업그레이드와 양산라인 구축 등에 투입하고 2029년 상용화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박상은 기자 pse021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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