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스타] "만회해 이기고 싶었다" 298일 만에 멀티 홈런…NC 집어삼킨 김호령의 존재감

김호령(34·KIA 타이거즈)이 올 시즌 최고의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호령은 29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6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장타력과 해결사 본능을 동시에 뽐내며 공격을 주도했다. 리드오프 박재현 역시 6타수 3안타 1득점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테이블세터의 동반 활약을 앞세운 KIA는 연장 접전 끝에 9-4로 승리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은 4-4로 맞선 연장 10회 초 1사 1·2루에서 적시 2루타를 터뜨린 박재현이었다. 승부를 가른 한 방의 주인공은 그였지만, 이날 타석에서 가장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른 선수는 단연 김호령이었다. 김호령은 경기 내내 중심 타선 못지않은 파괴력을 과시하며 NC 마운드를 흔들었다. 0-3으로 뒤진 4회 초 두 번째 타석에서 NC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포크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기는 시즌 2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5회와 7회 범타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으나 9회 다섯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로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압권은 연장 10회였다. 박재현의 적시타로 5-4 앞선 1사 2·3루에서 NC 마무리 투수 류진욱의 포크를 받아 쳐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비거리 135m 대형 쐐기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지난해 7월 5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 이어 298일 만에 기록한 멀티 홈런이었다. 시즌 첫 6경기 0.167에 머물렀던 시즌 타율은 어느새 0.300(110타수 33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출루율(0.364)과 장타율(0.464)을 합한 OPS도 0.828로 준수하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김호령은 "오늘 첫 타석에서 실수(번트 실패 후 삼진)를 했는데 만회해서 이기고 싶었다"며 "(10회 타석에서) 긴장을 많이 하고 있었는데 재현이가 역전타를 쳐주면서 마음 편하게 들어갔다. 근래 타격감이 안 좋아서 답답했는데 오늘 좋은 결과가 있었던 거 같다"고 흡족해했다. 이어 "개막하고 나서 1번 타자로 나가면서 부담이 있었던 거 같다. 다행히 (타순이) 뒤로 오니까 마음이 편해져서 잘 친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며 "1번보다는 2번이 좀 편한 거 같다"며 멋쩍게 웃었다.
창원=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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