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 정말 큰일났다! 우강훈 이틀 연속 무너지고, 장현식은 3볼넷 와르르...KT전 4전전패

배지헌 기자 2026. 4. 29.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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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빈자리가 갈수록 크게 느껴진다.

LG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정규시즌 4차전에서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4대 5로 졌다.

올시즌 KT전 4전 전패와 함께 3연패에 빠진 LG는 선두 KT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이번 주 전까지 0.5경기차였던 LG와 KT와 격차는 이틀 연속 패배와 함께 2.5경기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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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강훈 이틀 연속 7회 붕괴, 장현식도 10회 제구 난조
-KT 상대 올시즌 4전 전패…선두와 승차 2.5경기로 벌어져
-11세이브 마무리 유영찬 팔꿈치 수술로 이탈…뒷문 비상
우강훈(사진=LG)

[더게이트=수원]

마무리 투수 유영찬의 빈자리가 갈수록 크게 느껴진다. 필승조 불펜진이 이틀 연속 무너진 LG 트윈스가 선두 KT 위즈에 무릎을 꿇었다.

LG는 29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T전 정규시즌 4차전에서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맞고 4대 5로 졌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연장 끝내기 역전패. 올시즌 KT전 4전 전패와 함께 3연패에 빠진 LG는 선두 KT와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졌다.

전날의 데자뷔 같은 경기였다. 전날 경기 선발 라클란 웰스가 6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면, 이날은 선발 이정용이 2023년 이후 3년 만에 5이닝을 책임지며 역투를 펼쳤다. 6회 올라온 김진성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3대 1, 두 점을 앞선 가운데 경기 후반에 접어들었다. 
장현식(사진=LG)

전날 7회 무너진 우강훈, 이날도 7회에 무너졌다

그러나 또다시 7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 전날 경기 7회 0.1이닝 3실점으로 웰스의 승리를 날렸던 우강훈이 이날도 7회에 무너졌다. 0.2이닝 동안 피안타 2개에 볼넷 2개로 2실점하며 3대 3 동점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주자가 쌓인 상황에서 좌타자 유준규에게 적시타를 맞은 것도 전날과 판박이였다.

이후 등판한 좌완 김유영이 1.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9회 올라온 장현식이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10회초 1사 3루에서 오스틴 딘의 적시타로 4대 3 리드를 되찾은 LG는 10회말에도 장현식을 그대로 올렸다.

그러나 9회 동점 상황에선 완벽했던 장현식이 10회 리드 상황에서는 흔들렸다. 선두타자 유준규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내더니 강민성의 번트 실패로 한숨을 돌리나 했지만, 최원준과 김현수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LG 벤치는 장성우 타석에서 전날 9회 마무리에 실패했던 김영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이날도 결과는 실패. 풀카운트에서 장성우가 날린 좌익수 쪽 큼직한 타구를 최원영이 잡아내지 못했고, 주자 두 명이 홈을 밟으며 경기가 끝났다. KT의 5대 4 역전승. 10회초 0.2이닝을 막은 주권이 승리투수, 1.1이닝 2실점한 장현식이 패전 투수가 됐다.

마무리 투수의 부재가 필승조의 연쇄 붕괴로 이어지는 모양새다. LG는 이번 주를 앞두고 마무리 유영찬이 우측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핀 고정술을 받으며 이탈했다. 11세이브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던 마무리를 대신해 집단 마무리 체제를 가동할 계획이었지만, 믿었던 필승조들이 이틀 연속 승리를 지켜내지 못했다. 

상대팀이 1위 경쟁 상대 KT라는 점도 뼈아프다. 이번 주 전까지 0.5경기차였던 LG와 KT와 격차는 이틀 연속 패배와 함께 2.5경기로 벌어졌다. 여기에 전날까지 3위였던 SSG 랜더스가 이날 한화 상대로 승리하면서 LG는 단독 2위에서 공동 2위가 됐다. 2년 연속 챔피언을 향한 LG의 시즌 초반 행보에 최대 위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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