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정유경 ㈜신세계 회장 | 전략적 투자로 ‘백화점 초격차’ 지속

노승욱 매경이코노미 기자(inyeon@mk.co.kr) 2026. 4. 29.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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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 서울예술고/ 이화여대 시각디자인학과/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 1996년 조선호텔 상무/ 2009년 신세계 부사장/ 2015년 신세계 총괄사장/ 2024년 ㈜신세계 회장(현)
지난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정유경 ㈜신세계 회장은 경쟁력 있는 백화점과 K-뷰티 콘텐츠, 그리고 연결 자회사의 포트폴리오 개선을 바탕으로 지난해 총매출 12조77억원을 달성했다.

정유경 회장은 전폭적인 투자와 파격적인 시도를 통해 본업 경쟁력 초격차를 만들어왔다. 신세계 강남점의 3년 연속 거래액 3조원 돌파, 거래액 1조원 이상 점포 최다 보유 등이 대표 사례다. “백화점은 고객에게 ‘설렘’을 주는 공간으로, 변화와 혁신이 압도적인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란 정 회장의 경영 철학에 따른 결과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본점 더 헤리티지, 하우스 오브 신세계 청담 등은 소비와 문화, 관광 수요까지 흡수하는 랜드마크로 거듭나고 있다. K-컬처 허브인 신세계스퀘어는 지난 3월 국가유산청과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글로벌 관광객과 국민들에게 우리 유산의 가치를 더 많이 알리는 공간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신세계의 새로운 공간은 미국·중국·대만·싱가포르 등 120여개국에 달하는 외국인 고객들의 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 덕분에 지난해 신세계는 6500억원이라는 외국인 매출 신기록을 달성했다.

정 회장은 공간 혁신과 글로벌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점포 확장과 리뉴얼은 기본이다. 오는 2027년까지 대구신세계의 전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2028년 광주신세계 신관, 2031년 수서 등 주요 거점에서 백화점·문화·주거를 결합한 랜드마크형 복합 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체 화장품 브랜드 어뮤즈(AMUSE)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대 최대 매출을 거뒀다. 또한 연작, 비디비치 등 성장성이 확인된 뷰티 브랜드를 필두로 유럽·미국·일본 등으로 유통망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신세계적 경험’ 접점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Vision

고객의 행복한 라이프 스타일을 디자인하는 브랜드 기업

[노승욱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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