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안세영에 무너지더니…中 배드민턴협회장 '끝내 숙청' OUT→10일간 연락 두절+국가체육총국 감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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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배드민턴계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따낸 스타 출신이자 중국배드민턴협회 회장인 장쥔이 중대한 기율 및 법규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마침 중국 배드민턴이 아시아선수권을 개최하고도 금메달 2개에 그쳐, 금3을 따낸 한국에 밀리는 등 최근 연이은 부진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장쥔 회장이 사실상 숙청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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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중국 배드민턴계에 대형 악재가 터졌다. 올림픽 금메달 2개를 따낸 스타 출신이자 중국배드민턴협회 회장인 장쥔이 중대한 기율 및 법규 위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중국 소후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 국가감찰위원회 홈페이지는 29일 장쥔이 현재 국가체육총국 주재 기율검사감찰조의 기율 심사와 장쑤성 난퉁시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장쥔은 중국 배드민턴을 상징하는 이름이다. 1977년 11월 장쑤성 쑤저우 출신으로 1996년 19세에 중국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이후 가오링과 짝을 이뤄 2000 시드니올림픽 혼합복식 금메달을 따냈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올림픽 혼합복식 2연패를 이뤘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도 중국 배드민턴의 핵심 인물로 남았다. 2007년 은퇴 후 중국 대표팀 여자복식 보조코치, 남자복식 및 혼합복식 코치로 일했고, 2018년 중국배드민턴협회 부회장에 선출됐다.
이어 2019년 1월 협회 회장에 올랐고, 2023년 8월 재선됐다. 같은 해 난징체육대학 부원장도 맡았다.
공식 발표 전부터 이상 기류가 감지됐다. 중국 매체들은 지난 24일 장쥔이 중국배드민턴협회와 장쑤성 관련 업무를 둘러싸고 10일 넘게 외부와 연락이 닿지 않는 상태라고 보도했다.
이번 공식 발표를 통해 실제 조사 사실이 확인됐다.
중국 배드민턴 입장에서는 적지 않은 파장이 예상된다. 아직 구체적인 비위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스포츠계 최고 수준의 상징 자산 중 한 명이 조사 대상에 올랐다는 점만으로도 충격은 크다.
마침 중국 배드민턴이 아시아선수권을 개최하고도 금메달 2개에 그쳐, 금3을 따낸 한국에 밀리는 등 최근 연이은 부진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장쥔 회장이 사실상 숙청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장쥔 회장은 지난해 말 '중국 킬러' 안세영을 이기기 위해 여자단식을 젊은 선수들로 세대교체하겠다는 초강수까지 꺼내는 등 안세영 때문에 애를 먹고 있었다.
중국이 탁구에 이어 세계를 주름잡고 있던 배드민턴의 행정 총책임자 '숙청'이 어떤 결과를 낳을지 주목된다.
사진=소후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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