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 | 리테일·IB 결합해 한국판 골드만삭스 속도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6. 4. 29.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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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생/ 서울대 수학과 석사/ 미국 미네소타대 수학 박사/ 삼성증권 캐피탈마켓본부 상무/ 삼성증권 CRO/ 메리츠화재·메리츠금융지주 CRO/ 메리츠증권 S&T 부문장/ 2023년 메리츠증권 대표(현)
지난해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과 리테일 부문 동반 성장을 이뤄냈다. 당기순이익은 76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고, 자기자본 8조원을 돌파했다.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했다는 평가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의 정교한 리스크 관리와 사업 확장 전략이 적중했다. 장 사장은 메리츠화재와 메리츠금융지주에서 최고리스크책임자(CRO)를 지낸 ‘리스크 관리 전문가’다. 자본 적정성과 자산건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며 그룹 전반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다진 인물로 평가된다.

메리츠증권 대표 취임 후에는 상대적 약점으로 꼽히던 리테일 부문을 빠르게 키웠다. ‘제로 수수료’를 내세운 ‘Super365’ 계좌를 앞세워 개인 투자자를 대거 유입시켰다. 디지털 관리자산은 제로 수수료 이벤트 전 약 1조원 수준에서 올 3월 말 24조원으로 급증했다. 고객 수 역시 2만명대에서 46만명까지 늘었다.

기업금융(IB) 부문에서도 존재감을 키웠다. SK이노베이션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자회사 CPS 투자와 SK온 유상증자 등 총 5조원 규모 대형 거래를 성공적으로 주관했다. 교보생명 지분 담보대출 리파이낸싱, LG화학 수처리사업부 인수금융, 7500억원 규모 셀트리온홀딩스 전환사채(CB) 발행 등 굵직한 거래에 참여하며 대기업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대표 직속 이노비즈센터를 신설하고 테크 기업 출신 인재를 영입해 차세대 온라인 투자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인공지능(AI) 기반 번역·요약 기능과 글로벌 투자 커뮤니티 연계를 통해 투자 정보 접근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메리츠증권은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추진하며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도약을 준비한다. 장 사장은 IB, 트레이딩, 자산관리 부문의 균형 잡힌 수익 구조를 구축해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구상이다.

Vision

리테일, 전통 IB, 모험자본 투자 결합해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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