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라스에 제미나이 탑재…구글도 '피지컬 AI' 동맹
[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앵커>
구글이 로봇용 AI인 '제미나이 로보틱스'의 새로운 버전을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아틀라스에 탑재해 '범용 휴머노이드'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홍헌표 기자입니다.
<기자>
10년 만에 한국을 찾은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는 "AI가 인류에 새로운 황금기를 가져다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AI는 범용 인공지능(AGI)으로 이어지고, 그 중심에 로봇으로 대표되는 '피지컬 AI'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사비스는 "범용 AI시대는 산업혁명보다 10배 빠르고 10배 크게 변화할 것이라면서 한국이 선도 국가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한국에는 모든 성분들이 있죠. 칩을 생산하는 제조를 할 수 있고, 로보틱스도 갖고 있어 산업이 아주 강력합니다. 유수의 대학과 연구기관도 많이 있습니다.]
구글은 로봇용 AI인 ‘제미나이 로보틱스'의 새로운 버전도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는 인간의 복잡한 명령을 이해하고, 현실 물리세계를 인식해 직접 행동하는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미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 ‘스팟’에 적용돼 뛰어난 성능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에도 제미나이를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캐롤리나 파라다 /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디렉터 : 사족보행을 넘어 최첨단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새로운 아틀라스 로봇에 통합할 예정입니다. 범용 휴머노이드 로봇을 실현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로봇 기반 모델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실제로 하사비스 CEO는 지난 2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비공개 회동을 갖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구글은 한국이 자동차와 로봇 등 전자 산업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갖췄다며 피지컬 AI 사업 확장의 근거지로 삼겠다는 전략도 내비쳤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 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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