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에 AI 입힌다…산업부, 'AI 팩토리' 32개 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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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생산 현장에 도입하는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의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라며 "2030년 M.AX 최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팩토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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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률↓·리드타임↓
400개 기업 수요 반영해 과제 설계
대중소 협력·풀스택 팩토리까지 유형 다양화

정부가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생산 현장에 도입하는 'AI 팩토리' 사업을 확대한다.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납기 단축 등을 통해 정체된 제조업의 체질 개선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부는 527억5000만원 규모의 'AI 팩토리 선도사업' 신규 과제 32개를 공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반도체·자동차·조선 등 주력 산업의 제조 공정에 AI를 접목해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산업부는 최근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잠재성장률 하락 등으로 제조업 성장세가 둔화된 상황에서, AI 기반 제조 혁신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기술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첨단 기술을 대량 생산으로 구현하는 제조 역량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올랐다는 설명이다.
이번 신규 과제는 'M.AX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400여 개 기업·기관의 수요를 기반으로 기획됐다. 산업부는 이들 기업과 전략회의 및 총회 등을 통해 현장 수요를 발굴하고, 시급성과 파급효과가 큰 32개 과제를 선별했다.
특히 과제 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조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수집·활용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참여 기업은 '제조데이터 제출 동의서'를 체결해야 하며, 수집된 데이터는 향후 AI 모델 개발과 고도화 등 후속 연구개발에 활용된다. 이를 통해 산업 전반의 AI 역량을 끌어올리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지원 유형도 다양화했다. 대·중·소기업이 공급망 단위로 협력해 AI 모델을 공동 개발하는 '대중소 협력형', 기존 AI 솔루션의 현장 적용을 지원하는 '제조공정 지능화형', 앵커기업 중심 데이터 확보와 확산을 추진하는 '선도기업 지원형'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 데이터와 AI 모델을 정부에 개방하는 '위임형', 전 공정을 AI로 운영하는 '풀스택 AI 팩토리' 개념 검증 과제도 포함됐다.
지역 제조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지방비 매칭을 전제로 지역 기업에는 최대 5점의 가점을 부여해 지역 기반 제조업의 AI 전환을 촉진할 방침이다.
사업 공고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되며, 다음달 7일에는 사업 설명회도 열린다.
산업부 관계자는 "제조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인 시대"라며 "2030년 M.AX 최강국 도약을 목표로 AI 팩토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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