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고 다음은 로보틱스…하사비스 "AI로 인류 황금기"

홍헌표 기자 2026. 4. 2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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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헌표 기자]
<앵커>
10년 전 알파고로 세계를 놀라게 한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AI가 인류의 황금기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사비스는 앞으로 10년 안에 엄청난 기술의 진보가 이뤄질 것이라면서 범용 인공지능 시대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구글은 또 차세대 로보틱스용 AI도 공개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헌표 기자, 오늘 (29일) 하사비스 CEO의 AI 발언 가운데 가장 주목할 만한 게 뭔가요?

<기자>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가 앞으로 10년 안에 AI로 인류는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사비스 CEO는 지난 2016년 이세돌 9단과 알파고와의 대국 이후 10년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오늘 열린 ‘구글 포 코리아’ 행사에서 하사비스 CEO는 AI 발전 과정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하사비스의 발언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데미스 하사비스 / 구글 딥마인드 CEO : 앞으로 10년 동안 과학에 많은 진보가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류가 번영하게 되는 새로운 르네상스, 황금기를 맞이하게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기술 융합을 통해 모든 질병을 치료하고 환경문제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하사비스는 구글이 과학적 난제들을 해결할 기술적 토대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는 인간의 모든 영역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혁신적인 범용 인공지능(AGI)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하사비스 CEO는 AI분야에서 한국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어제는 우리 기업 총수들을 만나 AI 협력을 논의했다고요?

<기자>
하사비스는 한국이 차세대 AI칩, 로보틱스, 엣지 컴퓨팅 분야에서 전세계를 선도할 국가로 꼽았습니다.

한국이 AI를 가장 빠르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면서 놀라움도 표시했습니다.

특히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하사비스 CEO는 어제 비공개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SK와 현대차와 LG그룹 총수들을 차례로 만났습니다.

구글은 삼성과 안드로이드 진영에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갤럭시 스마트폰에는 구글 AI가 탑재되고 있습니다.

또 스마트 글래스 XR기기도 함께 개발하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현대차의 로봇 자회사 보스턴다이내믹스와 협력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사비스 CEO는 지난 2024년 단백질 구조 예측 AI모델인 ‘알파폴드’를 개발해 노벨 화학상을 받았는데요,

LG AI연구원, LG화학 등과는 신약개발에 이 플랫폼을 활용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구글이 뛰어난 성능의 로보틱스용 AI도 새로 공개했군요? 현대차의 자회사인 보스턴 다이내믹스와의 협력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했다고요?

<기자>
구글은 AI 기반의 로보틱스 성과에 대해서 발표했습니다.

캐롤리나 파라다 구글 딥마인드 로보틱스 시니어 디렉터는 최고 수준의 추론 능력을 갖춘 AI ‘제미나이 로보틱스 1.6’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로보틱스 1.6'은 맥락을 이해하는 로봇용 AI로 추론을 통해 인간의 복잡한 명령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인 '스팟'에 이미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파라다 디렉터는 "현재 스팟은 스스로 반려견을 산책시킬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말했습니다.

구글은 '제미나이 1.6'을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인 ‘아틀라스’에도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통해 에이전트 AI, 산업용에 두루 쓰일 범용 로봇을 보급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현대차와의 협업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며 일상을 바꾸는 안전한 로봇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구글 포 코리아 현장에서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 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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