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아파트 거래 비중 확대...경남 창원 일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 공급 앞둬

박준식 2026. 4. 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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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주택시장에서 중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 거래시장은 물론 청약시장에서도 전용 85㎡ 이하 주택형에 수요가 집중되면서 실거주와 환금성을 고려한 수요자들의 선택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량 총 57만 490건 중 전용 60~85㎡ 타입이 28만 460건이 거래돼 전체의 49.2%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이래 높은 비율에 해당한다. 전용 40~60㎡ 타입까지 합산하면 두 면적대의 거래량은 47만 2,684건으로 전체 82.9%에 달한다. 2009년부터 2020년까지 70%대를 유지하다가 2021년 80%를 기록한 이후 5년 연속 80%대를 상회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경남의 중소형(전용 40~85㎡) 매매 비율이 88.4%로 집계됐다. 경북(87.9%), 울산(87.7%), 광주(86.3%), 대구(85.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75.9%)은 중소형 매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을 중심으로 중소형 선호가 형성됐으며, 특히 창원을 포함한 경남권에서 이러한 흐름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

청약시장에서도 비슷한 경향이 확인된다. 부동산인포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 분양 단지 중 전용 85㎡ 이하 주택형은 1만 2,965가구 공급에 12만 9,173건의 1순위 청약이 접수돼 평균 9.9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85㎡ 초과 주택형은 2,367가구 공급에 1만 8,535건이 접수돼 평균 7.83대 1을 나타냈다. 중소형의 실거주성과 환금성 등이 청약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 조달 측면에서도 중소형은 접근성이 용이하다. 정책금융 상품 상당수가 국민주택규모인 전용 85㎡ 이하를 기준으로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내집마련특별대출, 디딤돌대출, 신혼부부 특례대출, 신생아특례대출, 청년드림대출 등 대다수의 정책 대출이 전용 85㎡ 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러한 상황 속에 경남 창원 마산합포구 일원에 위치한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이 중소형 구성으로 공급을 앞두고 있다. 태영건설이 5월 분양 예정인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12개 동 총 1,25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일반분양분 739가구는 전용 59~84㎡ 중소형 타입이다. 단지는 자산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된다.

단지 내 국공립 어린이집과 병설유치원이 예정되어 있으며 무학초, 마산중·고까지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무학산과 추산근린공원이 인접해 있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마산만 조망이 가능하다.

마산 고속버스터미널, KTX 마산역, 서마산IC까지 차량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부산 부전역과 마산역을 잇는 부전-마산 복선전철 개통이 예정되어 있다.

단지 내에는 프라이빗 영화관을 비롯해 실내 스크린 테니스장, 뮤직 스튜디오, 피트니스센터, 실내 골프 연습장, 탁구장, 사우나, 노래방, 카페형 도서관, 스터디룸, 맘스클럽, 키즈플레이, 코인 세탁소, 카케어존 등 14종의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 또한 단지 내 단차 없는 평지 설계와 함께 라인별로 엘리베이터가 2대씩 설치되어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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