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랑 끝 PHI의 구원자는 ‘프로세스’ 엠비드…시리즈 2승 3패 추격
김우중 2026. 4. 29. 13:47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33점을 몰아친 조엘 엠비드의 활약을 앞세워 플레이오프(PO) 시리즈를 6차전으로 끌고 갔다.
필라델피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TD가든에서 열린 2025~26 NBA 동부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4승제) 5차전에서 113-97로 크게 이겼다.
원정 1·2차전서 1승 1패 성적표를 받은 필라델피아는 홈 3·4차전을 내리 내주며 시리즈 탈락 위기에 놓였으나, 원정 엘리미네이션 게임서 설욕에 성공하며 홈 6차전으로 향하게 됐다.
필라델피아 반격의 중심에는 엠비드가 있었다. 그는 응급 맹장 수술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33점 8어시스트를 보태 팀의 역전극을 이끌었다.
지난해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기록이 끊겼던 필라델피아는 올해 올랜도 매직과의 플레이-인 토너먼트서 이기며 7번 시드를 꿰찼다. 동부콘퍼런스 2위 보스턴에 밀린다는 평이었지만, 엠비드의 맹활약에 힘입어 반전을 노린다.

이날 필레달피아는 3쿼터 한때 13점까지 밀리는 등 흔들렸다. 하지만 엠비드는 2쿼터부터 13점을 몰아치며 놀라운 슛감을 뽐내더니, 3쿼터에도 팀의 12-0 런에 기여하는 연속 득점을 몰아쳤다.
승부처인 4쿼터에도 웃은 건 필라델피아였다. 엠비드가 중거리슛 3개와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으며 기세를 이어갔다. 타이리스 맥시도 힘을 보탰다.
반면 보스턴은 경기 마지막에 시도한 14개의 야투를 연속으로 모두 놓치는 침묵 끝에 총 11점에 그쳤다.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할 제일런 브라운(22점), 제이슨 테이텀(24점 16리바운드 3스틸)은 4쿼터 야투 8개를 모두 놓치며 무득점 침묵했다. 이날 보스턴의 팀 3점슛 성공률은 28.2%(11/39)였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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