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응원단장 변신 선언까지…"조 1위 하도록 힘 보태겠다"→태국전 5-0 완승 위해 다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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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이끄는 안세영이 승리 확정 뒤 "응원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첫 단식 주자로 나선 뒤 한 때 세계 1위에 올랐던 상대팀 간판 스타 라차녹 인타논(세계 7위)을 41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5 21-12) 제압하고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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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한국 여자 배드민턴의 세계단체선수권대회 정상 탈환을 이끄는 안세영이 승리 확정 뒤 "응원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은 29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여자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D조 3차전 태국과의 경기에서 첫 단식 주자로 나선 뒤 한 때 세계 1위에 올랐던 상대팀 간판 스타 라차녹 인타논(세계 7위)을 41분 만에 게임스코어 2-0(21-15 21-12) 제압하고 환호했다.
한국은 안세영이 기선 제압을 확실히 하면서 그야말로 완승을 챙겼다.
한국이 태국에 한 수 위인 여자복식 두 경기를 모두 따낸 것은 물론 상대 선수보다 세계랭킹이 뒤진 여자단식 남은 두 경기도 모두 이기는 기염을 토했다.

여자단식 17위 김가은은 8위 포른파위 초추웡을 2-1로 이겼다. 19위 심유진도 13위인 수파니다 카테통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을 매치스코어 5-0으로 대파했다.
지난 24일 스페인을 5-0, 26일 불가리아를 5-0으로 연달아 꺾었던 한국은 태극도 5-0으로 이기면서 '퍼펙트 3연승'으로 D조 1위를 확정지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대진 원칙에 따라 이번 대회 2번 시드를 받은 한국은 1번 시드 중국과 결승에서나 만나게 됐다.
역시 안세영의 한판승이 컸다. 안세영은 인타논과 상대전적에서 13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 것도 17살에 치른 첫 대결에서 지고 이후 13번을 이기는 등 거의 인타논 천적 면모를 과시하는 중이다.
통산 15번째 맞대결에서도 안세영은 상대를 농락했다. 안세영이 1게임 초반 1-5로 뒤졌으나 이내 추격에 성공해 11-10으로 뒤집은 뒤 인터벌(휴식시간) 뒤 몰아치기로 21-15 역전극을 펼쳤다.

2게임에선 안세영이 초반 5-0으로 앞서면서 승기를 확실히 잡았고 이후에도 추격을 불허했다.
한국은 8강에서 다른 조 2위팀 중 한 팀을 추첨 통해 만난다. 대만, 덴마크, 말레이시아 중 한 팀과 상대한다.
한국과 우승을 다툴 것으로 보이는 중국도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매치스코어 5-0으로 이기고 8강 티켓을 잡았다. 한국, 중국을 추격하는 다크호스 일본은 남아공을 5-0으로 이긴 뒤 튀르키예, 말레이시아는 4-1로 제압하고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동남아 강국 인도네시아는 다소 고전해서 캐나다, 대만을 3-2로 이겼으며 호주만 5-0으로 이기고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
한편, 안세영은 인타논을 눌러 1승 챙긴 것에 그치지 않고 여자대표팀의 남은 4경기가 열리는 동안 응원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29일 대한배드민턴협회 SNS에 따르면 안세영은 "팀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기꺼이 열심히 해서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저를 믿어주시는 거니까 거기에 보답하도록 열심히 해야할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당연히 응원하러 갈 거다. 오늘 조 1위전인데 제 응원을 보태서 조 1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야할 것 같다"며 자신의 경기가 끝나고도 체육관 떠나지 않고 응원하겠다는 뜻을 덧붙였다. 안세영의 마음이 전달된 듯 한국은 단식이 강한 태국을 완파하고 최고의 성적으로 8강에 갔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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