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타임] 동서남북 ‘이지스급 눈’ 달았다…해군 3600톤급 제주함 진수

김현동 2026. 4. 2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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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과 방위사업청은 29일 오후 경남 고성 SK오션플랜트에서 울산급 Batch-Ⅲ 4번함인 ‘제주함(FFG-832)’ 진수식을 거행한다.

제주함은 노후 호위함과 초계함을 대체하는 3600톤급 네 번째 차세대 호위함이다. 해군은 특별·광역시와 도(道)의 명칭을 따르는 기준에 따라 함명을 정했다.

길이 129m, 폭 14.8m 규모인 제주함은 5인치 함포와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 대함유도탄방어·함대함·전술함대지 유도탄, 장거리 대잠어뢰 등을 갖춰 대공·대함·대잠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해역함대 주력 전투함이다.

특히 4면 고정형 다기능 위상배열레이더(MFR: Multifunctional Phased Array RADAR)와 적외선 탐지추적 장비를 통합한 복합센서마스트(ISM: Integrated Sensor Mast)를 적용해 전방위 표적 탐지·추적 능력을 강화했다. 다수의 공중 표적을 동시에 추적·대응할 수 있어 사실상 이지스급 수준의 감시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수중 소음을 줄였으며 선체고정형 소나(HMS)와 예인형선배열소나(TASS)를 갖춰 대잠전 능력도 강화했다. 전투체계와 주요 장비를 국산화한 점도 특징이다.

제주함은 시운전과 평가를 거쳐 2027년 6월 해군에 인도된 뒤 작전 배치될 예정이다.

송봉근 객원기자
사진 해군

김현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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