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어게인?’ 위기의 레알, 페레즈 회장의 1순위는 벤피카 감독

김우중 2026. 4. 29.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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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이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모리뉴 벤피카 감독을 선호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사진=433 SNS


조제 모리뉴 벤피카(포르투갈)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8일(한국시간) “모리뉴 감독은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회장의 차기 사령탑 1순위 후보다”라고 전했다.

레알은 올 시즌 라리가에서 단독 2위(승점 74)다. 아직 5경기가 남았으나, 1위 바르셀로나(승점 85)와 격차가 승점 11점까지 벌어졌다. 2시즌 연속 리그 정상을 내줄 위기다. 

컵 대회 성적도 부진하다. 스페인 슈퍼컵 준우승,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에선 2부리그 하위 팀인 알바세테에 덜미를 잡혔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8강에 올랐지만, 바이에른 뮌헨(독일)에 무릎을 꿇었다. 시즌을 함께한 사비 알론소 감독은 경질됐고,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임시로 팀을 지휘 중이다.

새 시즌 구상을 그리는 레알이 모리뉴 감독과 재회할 가능성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매체는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레알의 차기 감독 결정권이 페레즈 회장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며 “이는 지난 시즌 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후임으로 알론소를 선임했을 때와는 다르다. 당시에는 호세 앙헬 산체스 매니저가 과정을 주도하고, 페레즈 회장이 승인하는 방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전면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벤피카를 이끌고 리그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모리뉴 감독은 과거 레알 지휘봉을 잡은 적이 있다.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이끌며 3개의 우승 트로피를 품었는데, UCL에선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대신 2011~12시즌 라리가에서 역대 최다 승점 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기억이 있다.

물론 전성기 시절을 지난 모리뉴 감독이 레알의 스타 군단을 잘 제어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스타 선수 출신인 알론소 감독은 시즌 중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등과 충돌하는 등 잡음이 많았고, 이는 결국 경질로 이어졌다.

또 과거 모리뉴 감독은 재임 시절 이케르 카시야스와의 불화로 인해 팬들로부터 좋지 못한 평가를 받기도 했다. 

한편 매체는 “모리뉴 감독은 벤피카와 2027년까지 계약된 상태지만, 약 300만 유로(약 51억원) 규모의 위약금 조항이 포함돼 있다. 시즌 뒤 10일 내 어느 쪽이든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알은 최근 이전에 팀을 떠났던 감독을 다시 선임하곤 했다. 지네딘 지단 감독은 UCL 3연패 뒤 1년 만에 팀에 복귀했다. 안첼로티 감독 역시 2015년 경질된 후 2021년 두 번째 임기를 위해 돌아온 바 있다.

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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