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이 돌아오자 삼성 연패가 끝났다...연장 혈투 끝 7연패 탈출, 롯데-한화도 진땀승

배지헌 기자 2026. 4. 28. 2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삼성 라이온즈가 벼랑 끝에서 죽다 살아났다.

연장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두산 베어스를 잡고 7연패의 사자굴에서 간신히 빠져나왔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또 다시 패배의 진창에 뒹굴 뻔한 삼성을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김성윤이 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삼성, 불펜 난조로 연장 끌려갔지만 부상 복귀 김성윤 결승타
-롯데, 9회 역전 위기 김원중이 막아…꼴찌 탈출 시동
-한화, 연장 10회말 노시환 밀어내기 볼넷 끝내기
김성윤의 득점(사진=삼성)

[더게이트]

삼성 라이온즈가 벼랑 끝에서 죽다 살아났다. 연장까지 가는 진땀 승부 끝에 두산 베어스를 잡고 7연패의 사자굴에서 간신히 빠져나왔다. 연패 탈출의 기쁨을 맛보기까지 무려 열흘이 걸렸다.

삼성은 2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5대 4로 승리했다. 시즌 13승(1무 11패)째를 수확하며 지난 18일 LG전 이후 첫 승리를 거둔 삼성은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경기 후반 끈질긴 추격을 펼쳤지만 패하면서 10승 1무 15패 8위에 머물렀다.
김성윤을 맞는 박진만 감독(사진=삼성)

'86구 완벽투' 후라도가 팀을 구했다

선발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연패 탈출 선봉장으로 나섰다. 후라도는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눈부신 호투를 펼쳤다. 4사구를 단 한 개도 내주지 않았고, 투구 수도 86구에 불과할 만큼 경제적인 피칭이었다. 완봉승도 노려볼 만 했지만, 삼성은 일요일 등판을 고려해 8회 시작과 함께 백정현으로 투수를 바꿨다.

결과적으로 후라도가 계속 던지는 게 나을 뻔했다. 8회말 무사 만루 위기를 가까스로 넘긴 삼성 불펜은 9회말 미야지 유라와 이승민이 줄줄에 마무리 김재윤까지 올리며 안간힘을 써봤지만 다즈 카메론에게 2타점 동점 적시타를 맞고 후라도의 승리를 날렸다.

또 다시 패배의 진창에 뒹굴 뻔한 삼성을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김성윤이 구했다. 연장 10회초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성윤은 두산 이병헌의 공을 받아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도루로 득점권에 진출한 김성윤은 최형우의 안타 때 홈을 밟아 5대 3으로 달아나는 쐐기점까지 올렸다. 삼성은 10회말 한 점 추격을 허용했으나 이승현이 마지막 타자를 내야 뜬공으로 잡고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디아즈와 후라도(사진=삼성)

5경기가 모두 '1점 차'...한 점 승부의 날

사직에서는 꼴찌 롯데 자이언츠가 3년 연속 꼴찌 키움 히어로즈를 5대 4로 꺾고 못난이 대결에서 웃었다. 9회초 무사 1루 위기에서 구원 등판한 김원중은 안치홍을 병살타로 돌려세우며 뒤늦게 시즌 첫 세이브를 올렸다.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현도훈은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대전과 수원에서도 끝내기 드라마가 쓰였다. 한화 이글스는 SSG 랜더스와의 연장 10회 혈투 끝에 노시환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7대 6 역전승을 거뒀다. KT 위즈 역시 LG 트윈스를 상대로 연장 10회 강민성의 끝내기 안타에 힘입어 6대 5로 승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창원에선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5대 4로 물리치며 공동 5위로 올라섰다.

이날 열린 5경기 모두 단 1점 차로 승부가 갈렸다. KBO리그 10구단 체제에서 5경기가 전부 1점 차로 끝난 건 2015년 8월 15일 이후 역대 두 번째다. 전 구장에서 팬들의 심장을 쫄깃하게 하는 한 점 승부가 벌어지며 팬들의 가슴을 쫄깃하게 하는 KBO리그의 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하루가 됐다.

Copyright © 더게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