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오세훈, 세금 불안 자극·부동산 허위선동"(종합)

박승욱 2026. 4. 28.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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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국밈의힘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선거 쟁점화하는 것과 관련해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운다"고 비판했다.

정 후보는 28일 서울 구 캠프 사무소에서 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시장은 여전히 2022년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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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세금 낭비한 게 가장 큰 문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세훈 국밈의힘 후보가 부동산 정책을 선거 쟁점화하는 것과 관련해 "선거 때마다 세금 문제를 꺼내 불안을 자극하고 부동산 갈등을 키운다"고 비판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0 김현민 기자

정 후보는 28일 서울 구 캠프 사무소에서 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오 시장은 여전히 2022년의 낡은 프레임에 갇혀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 시장이 지난해 강남·송파 일대 토지거래허가제를 풀었다가 번복한 것을 두고 "서울의 토허제(토지거래허가제)를 즉흥적으로 풀었다가 35일 만에 번복하며 시장 혼란을 키운 장본인"이라고 지목한 뒤 "이제 와 그 책임을 정부에 돌리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짚었다.

오 시장이 주택 양도세 장기보유특별공제(장특공) 문제에 대한 정 후보의 입장을 반복적으로 묻는 것과 관련해선 "실거주 1가구 1주택자의 현행 권리는 무조건 보호돼야 한다"고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그러면서 "폐지 운운하며 의도적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허위 선동으로 갈등을 계속 조장한다면 시민의 준엄한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주 앞에서는 제대로 말 한마디 하지 못하더니, 이제 일 잘하는 이재명 정부를 향해 시비를 걸고 있다"고 지적했다.

정 후보는 이날 KBS 시사 프로그램 '사사건건'에 출연해 오 시장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오 시장의 시정에 대해 "세금을 낭비한 게 제일 큰 문제"라며 한강버스와 감사의 정원 등을 언급했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6.4.10 김현민 기자

주목하는 재건축·재개발 지역으로는 '덮개공원 사업' 연관 지역인 반포 1단지, 압구정 3구역을 꼽았다. 정 후보는 "그 지역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칫 덮개공원 문제가 지연되면 나중에 준공이 늦어져 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서울 내에서 양당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는 흐름을 두고 "현재의 지지율, 과거의 지지율과 무관하게 늘 서울 선거는 박빙"이라며 "근소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의 시대정신은 일 잘하는 행정가를 뽑는, 그래서 시민의 일상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뒷받침하는 선거"라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선대의 회의를 유튜브로 생중계하기도 했다. 그는 "시민의 기대에 반드시 실력과 성과로 응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상임선대위원장들로부터 서울 25개 자치구 현안과 주요 공약을 택배로 전달받는 퍼포먼스를 보였다.

박승욱 기자 ty16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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