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야구' 삼성 타선, 국민유격수 진단은 '압박감'…"연패 길어져 타자들 심리적 문제" [잠실 현장]

김지수 기자 2026. 4. 28. 18: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최근 팀 타선의 득점권 찬스 침묵을 심리적인 문제로 진단했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앞서 "타자들이 찬스 때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연패가 길어지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서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 타선의 침묵은 일시적인 게 아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최근 팀 타선의 득점권 찬스 침묵을 심리적인 문제로 진단했다. 연패가 길어지면서 타자들이 클러치 상황에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진만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팀 간 4차전에 앞서 "타자들이 찬스 때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며 "연패가 길어지면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갖고 타석에 들어서는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지난 26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0-2 무득점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2회초 무사 만루, 3회초 2사 1·2루, 4회초 무사 1·2루, 5호초 무사 1루, 7회초 1사 1루, 8회초 1사 1·2루, 9회초 2사 3루 등 8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얻어내고도 단 한 점도 얻지 못했다.

삼성 타선의 침묵은 일시적인 게 아니다. 7연승을 마감한 지난 19일 LG 트윈스전을 시작으로 이상할 정도로 클러치 상황에서 안타가 나오지 않고 있다.

삼성은 7연패 기간 득점권 타율이 0.127(63타수 8안타)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10개 구단 중 압도적인 최하위였다. 투수들의 분전에도 상대와의 화력 싸움에서 밀리며 패한 경기가 대부분이었다. 

삼성 타선의 부진은 주전 야수들의 집단 부상 이탈이 가장 큰 원인이다. 우익수 김성윤, 좌익수 구자욱, 3루수 김영웅, 유격수 이재현까지 주전 야수 4명이 차례로 다치면서 '완전체' 라인업을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삼성은 최근 7연패 여파로 선두에서 4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5위 KIA 타이거즈에게 0.5경기 차로 쫓기고 있어 일단 7연패 탈출과 4위 수성이 가장 급한 과제다. 

삼성은 일단 28일 게임에 앞서 김성윤이 옆구리 부상을 털어내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김성윤은 지난 27일 경기도 이천 LG 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리그 LG 트윈스 2군과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출전,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박진만 감독은 "김성윤은 잘 쉬고 왔다. 전날 퓨처스리그 게임을 뛰었을 때도 몸에 문제가 없었다"며 "우리 타선이 전체적으로 조금 침체돼 있는데 김성윤이 활력을 불어넣어야 되는 상황이라 바로 선발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타선이 한 번 터지면 걷잡을 수 없이 터지는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며 "부상 선수들이 한 명씩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나빠질 일은 없을 것 같다"고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했다. 

한편 삼성은 이날 김지찬(중견수)~김성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르윈 디아즈(1루수)~류지혁(2루수)~김헌곤(좌익수)~전병우(3루수)~양우현(유격수)~강민호(포수)로 이어지는 타선을 꾸렸다.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가 연패 스토퍼의 임무를 안고 출격한다.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