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닛케이 다시 6만선 아래…BOJ 조기 금리 인상 기대

박지은 기자 2026. 4. 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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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BOJ의 결정이 시장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동결'로 해석되며 조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증시에서도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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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박지은 기자 = 28일 일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본은행(BOJ)의 조기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19.90포인트(1.02%) 하락한 59,917.46에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는 36.91포인트(0.99%) 오른 3,772.19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소폭 하락으로 출발하며 6만대를 유지했던 닛케이 지수는 오후 12시께 BOJ의 금리 발표 후 낙폭을 확대해 다시 6만선 아래로 내려왔다.

BOJ의 결정이 시장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 동결'로 해석되며 조기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고, 증시에서도 매도세가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BOJ는 이날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위원 9명 중 다카타 하지메를 포함한 3명의 위원이 일본 국내 물가 상승 위험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1.0%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금리 동결에 반대표를 던졌다.

함께 발표된 분기 '경제·물가 전망' 보고서는 올해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2.8%로 크게 상향 조정하는 한편,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는 기존 1.0%에서 0.5%로 반토막 냈다.

어드밴테스트와 히타치의 주가가 장 중 한때 5% 넘게 급락했고, 소프트뱅크 그룹은 10% 가까이 떨어지는 등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인공지능(AI) 관련주들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장에서는 본격적인 실적 발표가 시작됨에 따라 그동안 부진했던 업종으로 자금이 이동할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리소나 자산운용의 토다 코지 수석 펀드매니저는 "AI 관련주에 대한 과도한 집중을 바로잡기 위해 실적이 저조한 종목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29일 '쇼와의 날'을 맞아 증시가 휴장하는 것에 이어 5월 초 연휴가 연일 이어지는 골든위크 주간을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국채금리는 중장기물과 단기물에서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후 3시 31분 현재 일본 1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01bp 하락한 2.4688%에, 초장기물인 30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3.41bp 하락한 3.6479%에 거래됐다.

2년물 금리는 0.90bp 오른 1.3727%에, 1년물 금리는 1.16bp 오른 1.0576%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BOJ 금리 동결이 6대 3 표결로 이뤄지자 향후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강화되면서 엔화 가치는 달러 대비 강세로 전환했다.

달러-엔 환율은 장 중 한때 158엔대까지 하락한 후 같은 시각 전장 대비 0.11% 하락한 159.206엔에 거래됐다.

jepark2@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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