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출연 여소대장 일냈다…해군 첫 여군 주임원사 탄생
신혜연 2026. 4. 28. 15:55

대한민국 해군에 첫 여군 주임원사가 탄생했다.
28일 해군작전사령부는 황지현 원사가 해양작전본부 주임원사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2006년 해군 부사관 211기로 임관한 황 주임원사는 여군 부사관 최초 훈련소대장, 함정 병과 최초 상사·원사 진급 등 여러 기록을 세우며 진로를 개척해왔다.
전탐(전자 탐지) 특기인 그는 구축함 광개토대왕함, 문무대왕함, 최영함 등 주요 전투함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함정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해상작전 수행에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탐(電探)은 방사(放射)한 전파가 목표물에 반사되어 돌아오는 신호를 포착해 목표물을 탐지하는 군사특기이다.

그는 2016년 MBC 예능 프로그램 ‘진짜 사나이- 해군부사관 특집’에서 해군 첫 여군 소대장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황 주임원사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부사관교육대훈련조교(ADI : Assist Drill Instructor)로 근무하며 후배를 양성했다. 또 2014년부터 2018년까지는 ‘해군 최초 여군 훈련 소대장’으로 해군 부사관 18기수 약 6000여명에 달하는 인원을 양성하는 데 일조했다.
황 주임원사는 “내가 꿈을 이루면 또 다른 누군가의 꿈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해 왔다”며 “주임원사로서 부대원들이 전사 정신을 갖추고 임무를 완수할 수 있도록 부대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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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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