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만닉스’ 찍었는데…더 담지 말라는 증권사 왜? [오늘, 이 종목]
“하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 반영해”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SK하이닉스는 장중 한때 131만70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5.73% 오른 129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례 없는 주가 상승세에 주요 증권사들은 앞다퉈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끌어올렸다. 다올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6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그 뒤를 이어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은 각각 205만원, 200만원을 제시했다.
지난 24일 글로벌 투자은행(IB) 일본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 주가가 234만원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파격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BNK투자증권의 시각은 달랐다. 이날 BN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130만원을 유지했다.
조정 이유로는 하반기 실적 둔화 가능성이 꼽혔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인공지능(AI) 사이클이 후반부에 진입했고, 주요 고객사들의 설비투자 증가세가 3월부터 부진한 상태라는 분석이다. 이에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HBM4 매출 비중 확대가 수익성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마이크론,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4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기대하던 분위기와 비교하면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며 “낸드(NAND) 비트그로스(비트 기준 출하량 증가율)가 분기 대비 11% 감소해 매출액이 기대보다 적었고, 이익률도 예상보다 낮았다”고 진단했다.
이어 “가파른 실적 증가에도 사이클 후반기 진입과 하반기 실적 둔화를 고려한다면 저 PBR(주가수익비율주)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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