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겠지” 했다가 탈 난다… 해산물 뷔페서 ‘이 신호’ 살펴야

김보미 기자 2026. 4.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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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뷔페는 다양한 해산물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식중독의 위험도 크다.

해산물 뷔페에서는 굴이나 생선회처럼 날것으로 먹는 음식은 얼음 위에 진열한다.

지나치게 강한 비린내가 난다면 해산물이 상했을 수 있다.

어떤 식당에든 파리 한두 마리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해산물 뷔페에서 파리가 많이 보인다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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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 뷔페에서 식재료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을 경우 식중독 위험이 크다. /클립아트코리아
해산물 뷔페는 다양한 해산물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음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식중독의 위험도 크다. 식음료 전문 매체 ‘테이스팅 테이블(Tasting Table)’이 해산물 뷔페에서 살펴야 하는 위험 신호를 소개했다.

◇녹은 얼음
해산물 뷔페에서는 굴이나 생선회처럼 날것으로 먹는 음식은 얼음 위에 진열한다. 영국 식품 안전 전문가인 마크 맥셰인에 따르면, 새우, 굴, 게 다리 같은 해산물이 녹는 얼음 위에 장시간 노출돼 있다면 섭취를 자제해야 한다. 해산물은 세균 번식을 위해 낮은 온도에서 보관해야 하는데, 얼음이 녹으면 일정한 온도를 유지할 수 없다. 특히 생선회 코너에서 해산물 별로 온도 변화가 심하다면 세균 번식 가능성이 커진다.

◇변질된 해산물 
해산물의 신선도를 가늠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질감을 살펴보는 것이다. 해산물의 가장자리가 마르고 색이 바래는 등 시각적으로 변화가 생겼거나, 조개가 고무처럼 질겨지는 등 식감이 변했다면 섭취를 피하는 게 좋다. 음식이 너무 오랫동안 방치됐거나 여러 번 데워져 신선도가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지나치게 강한 비린내가 난다면 해산물이 상했을 수 있다. 날생선과 익힌 생선이 함께 있거나, 같은 조리 도구를 사용해 음식을 집는 등 기본적인 식품 안전 수칙을 지키지 않는다면 교차 오염 위험이 커진다.

◇비위생적인 뷔페 구역 
음식이 있는 구역에 얼룩, 먼지, 부스러기 등이 보이지는 않는지, 직원들이 음식을 위생적으로 다루는지도 살펴야 한다. 마크 맥셰인은 “직원들은 장갑을 착용하고, 음식과 돈을 따로 다루며 음식과 돈을 만진 뒤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고 했다.

◇해산물 근처의 벌레
어떤 식당에든 파리 한두 마리가 있을 수는 있지만, 해산물 뷔페에서 파리가 많이 보인다면 위험 신호로 볼 수 있다. 파리는 병원균을 옮길 수 있고, 상하기 시작한 음식에 많이 꼬이기 때문이다. 파리가 많이 날아다니는 것은 식당에서 음식을 부적절하게 보관·제공하고 있거나 다른 위생 문제가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

◇양념 요리 개수
일반적인 해산물 뷔페에서는 양념을 사용한 요리와 양념을 거의 또는 전혀 사용하지 않은 요리를 함께 제공한다. 하지만 모든 요리에서 양념이 강한 생선만 제공하고 있다면, 신선한 재료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신호일 가능성이 있다. 이럴 때는 해산물의 질감과 얼음, 뷔페 구역의 청소 여부 등을 면밀히 확인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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