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무명 선수의 놀라운 역전승"→BWF도 깜짝 놀랐다…세계남자배드민턴단체선수권 대만전 뒤집기 드라마 '집중 조명'

김정현 기자 2026. 4. 28.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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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대역전 드라마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BWF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놀라운 역전승'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무명 선수가 대만을 상대로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며 8강 진출을 노린다"며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대만전 대역전승을 조명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27일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BWF 토마스컵(세계남자선수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대만에 매치스코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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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대한민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대역전 드라마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도 집중 조명했다.

BWF는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의 놀라운 역전승'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의 무명 선수가 대만을 상대로 놀라운 반전을 선사하며 8강 진출을 노린다"며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의 대만전 대역전승을 조명했다.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배드민턴 대표팀은 지난 27일 덴마크 호르센스의 '포럼 호르센스'에서 열린 BWF 토마스컵(세계남자선수권)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서 대만에 매치스코어 3-2 대역전승을 거뒀다. 

덴마크와 1경기에서 1-4로 패했던 한국은 대만을 상대로 2경기를 먼저 내줘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3경기를 내리 따내며 대역전 드라마를 만들고 1승1패를 맞췄다. 

대만과 동률이지만, 상대 전적에 앞서면서 C조 2위가 된 한국은 2승을 거둔 덴마크에 이어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토마스컵은 각 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한다. 

단식 1경기 유테빈(김천시청·세계 66위)이 초우티엔첸(세계 6위)에 0-2(18-21 16-21)로 패했고 복식 1경기 진용(요넥스)-서승재(삼성생명) 조도 치우샹치에-왕치린 조에 1-2(16-21 21-15 11-21)로 무너지며 한국은 조별리그 조기 탈락 벼랑 끝에 몰렸다.

여기서부터 반전이 시작됐다. 

최지훈(삼성생명·세계 85위)이 치위젠(세계 21위)을 상대로 2-1(21-17 18-21 21-16)으로 승리하면서 반전을 만들었다. 세계 랭킹이 무려 64계단이나 차이나는 랭커를 상대로 최지훈이 승리하면서 한국은 기세를 탔다. 

복식 2경기에서 역전 드라마가 나왔다. 조송현(광주은행)-김원호(삼성생명) 조가 리제후이-양포쉬안과 맞대결에서 2-1(20-22 21-18 21-19)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경기 스코어 2-2 동률을 이뤘다. 

그리고 마지막 단식 3경기에 한국은 세계 173위에 불과한 조현우(김천시청)가 나섰다. 그리고 상대는 세계 36위 리자하오가 출격했다. 

리자하오는 지난해 월드 투어 전영오픈(슈퍼 1000)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력까지 갖고 있어 경험이 적은 조현우가 어려운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여니 조현우가 선전하며 심지어 리드하기도 했다. 

1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23-21로 따낸 조현우는 2게임을 12-21로 내줬지만 3게임에서 리자하오의 맹추격을 따돌리며 21-18로 따냈다. 

장장 5시간 15분이나 걸린 혈투 끝에 한국이 승리하면서 BWF도 놀라워했다. 

BWF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을 마주했고 첫 2경기에서 우승 후보에 패했던 한국의 반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85위 최지훈이 21위 치우젠을 상대하며 길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침착함을 유지해 한국을 지켰다. 조송현-김원호 조는 리제후이-양포쉬안 조에 더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라고 덧붙였다. 

BWF는 나아가 조현우의 등장을 두고 "동화의 시간"이라며 "첫 메이저 단체전에서 조현우는 훨씬 더 노련한 리자하오를 습격했다. 마지막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승리했다"라며 조명했다. 

조현우는 BWF를 통해 "사람들이 한국이 복식에서만 승리할 거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단식에서도 이겼기 때문에 나는 이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긴장감을 느껴본 적이 없다. 이전에 이런 상황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래서 분명히 많은 압박감이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이제 남자 대표팀은 스웨덴전을 통해 8강 진출에 도전한다. 한국과 스웨덴의 C조 3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1시 열린다.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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