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58분도 뛸 수 있다" 인간 한계 어디까지…'마라톤 세계신기록' 사웨, 향후 기록 단축 자신감 "고지대서 주당 200km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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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마라톤에서 더 빨리 뛸 수 있었다."
인간의 한계라고 느껴졌던 마라톤 2시간의 벽을 깨트리고 세계 스포츠사 새 역사를 쓴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사실은 더 빨리 뛸 수 있었다"며 향후 기록 단축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웨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자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깨트리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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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런던 마라톤에서 더 빨리 뛸 수 있었다."
인간의 한계라고 느껴졌던 마라톤 2시간의 벽을 깨트리고 세계 스포츠사 새 역사를 쓴 사바스티안 사웨(케냐)가 "사실은 더 빨리 뛸 수 있었다"며 향후 기록 단축 자신감을 드러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28일(한국시간) 남자 마라톤 2시간의 벽을 허물며 세상을 놀라게 한 사웨가 런던에서의 더 나은 기록이 가능했음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사웨는 지난 27일 영국 런던 마라톤에서 1시간59분30초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자 마라톤 세계신기록을 깨트리고 정상에 올랐다.
사웨는 인류 역사상 최초로 마라톤 2시간의 벽을 무너드린 사람이 됐다.
2023년 10월 시카고 마라톤에서 켈빈 킵툼(케냐·2024년 별세)이 새웠던 2시간00분35초를 1분05초 단축했다.
케냐 리프트 벨리 출신인 사웨는 불과 4년 전인 2022년 세비야 하프 마라톤에서 첫 로드 레이스로 참여했다.

페이스메이커로 트렉 레코드를 세우며 주목을 받았던 사웨는 2024 발렌시아 마라톤에서 풀코스 데뷔 역대 두 번째로 빠른 기록인 2시간2분5초로 혜성처럼 등장했다.
그리고 이번 런던 마라톤에서 후반부로 갈수록 페이스를 1km당 2분 50초에서 2분 40초대로 당기며 체력적으로 지치지 않는 철인의 모습을 선보였다.
BBC스포츠 24와의 인터뷰에서, 사웨는 "나도 생각했던 것이 아니다. 올해 런던 마라톤을 잘 준비했지만, 내가 세계신기록을 달릴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도 놀랐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웨는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나는 어제 더 빨리 달릴 수 있었다. 심지어 1시간 58분도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런던 마라톤 레이스 디렉터 휴즈 브래셔는 BBC를 통해 "세계육상연맹 경기 조건에서 2시간의 벽을 깨는 마라톤 기록이 인생에 나올 거라는 건 아무도 생각하지 못횄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에서 믿을 쉆는 날이다. 이것이 스포츠이고 역사가 만들어진 순간"이라고 밝혔다.
사웨는 심지어 발에 스트레스 골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런던 마라톤에서 세계 신기록을 세웠다. 지난 1월에도 허리 문제로 인해 거의 포기할 뻔 했고 2월 초까지 런던 마라톤 준비를 미뤘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웨는 이번에 아디다스에서 출시를 앞둔 무게 100g 이하의 초경량 레이싱화 '아디드사 아디오스 프로3'를 신고 세계 신기록을 세워 더욱 눈길을 끌었다.
사웨는 높은 고도에서 주마다 대략 200km, 하루 평균 거의 30km 이상 달리며 훈련한 것이 자신의 성장에 핵심 요소 중 하나라고 했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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