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유가 반등 가능성…수요는 대폭 감소 중

이종혁 기자 2026. 4. 28. 11: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내려선 상태지만 곧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전략가 나타샤 카네바는 "상품시장은 언제나 균형이 달성되도록 강제되고 명쾌해야만 한다"며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 그 격차는 지속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는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요 감소 폭 최대치의 거의 두배에 달한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TI 선물 가격 변동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선임기자 = 국제유가는 중동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사상 최고치에서 내려선 상태지만 곧 다시 반등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JP모건의 전략가 나타샤 카네바는 "상품시장은 언제나 균형이 달성되도록 강제되고 명쾌해야만 한다"며 "생산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면 그 격차는 지속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4월 후반 들어 전 세계 원유 공급량 차질은 '하루 1천370만 배럴'(mbpd)에 달하고, 이는 세계 하루 수요량 1억 배럴의 거의 15% 달한다.

카네바 전략가는 혼란에 빠진 시장이 손쓸 방법은 몇 가지 없다며 첫 번째는 생산 여력을 확보하는 것으로 생산자들이 손실을 메우기 위해 생산량을 늘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네바는 하지만 전 세계에서 생산 여력이 가장 큰 페르시아만 지역은 호르무즈 해협 폐쇄로 원유 수출이 거의 제로 수준이고, 또 미국이 1억 배럴의 추가 생산 여력이 있지만 실제 늘어나는 데 6~12개월의 시간이 걸린다고 지적했다.

카네바는 두 번째는 재고 조절인데 이는 중동사태 발발과 동시에 작동됐다며 각국이 유가 급등을 막으려고 전략 비축유를 사용해 4월에 재고 감소량이 이례적으로 거의 하루 710만 배럴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 3월 32개 회원국으로부터 사상 최대 규모인 4억 배럴의 재고 방출을 조율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호르무즈 해협이 4월 말 열리더라도 전 세계 원유 재고는 사상 최고치로 떨어질 것이라고 골드만삭스도 진단하고 있다.

카네바는 위의 상황을 종합했을 때 현재 생각보다 낮은 상태에서 머무는 국제유가가 곧 움직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른 월가 투자은행들도 중동 사태가 호전되지 않는다면 현재 상태가 급변할 수 있다고 동의했다.

골드만삭스는 페르시아만의 석유 생산이 6월 말까지 정상화될 수 있다는 가정하에서 4분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WTI)원유 가격 전망치를 각각 80달러와 75달러에서 90달러와 83달러로 높였다.

씨티도 원유 수출이 4월까지 막혀있다면 브렌트유는 15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며 4분기 평균 가격은 100달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만 국제유가 급등을 제한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인 수요는 꺾이는 중이다.

JP모건에 따르면 4월 전 세계 원유 수요는 평균 43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유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수요 감소 폭 최대치의 거의 두배에 달한다.

현재 국제유가는 이전 고점 보다 낮게 유지되고 있다.

원유 선물가가 중동 사태 발발 후 거의 40% 올랐지만, 최근 계약가격은 지난 2008년의 고점보다도 여전히 20달러 낮다.

이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을 반영한 위험 프리미엄의 하락, 호르무즈가 곧 재개방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서의 재고 감소, 역사적으로 가장 강한 수요 감소 덕분으로 풀이된다.

씨티는 현재 미국과 이란 간 갈등이 너무 커서 빠르게 해결될 수밖에 없다고 트레이더들이 가정하는 점이 실제 상황보다 원유가격이 낫게 유지되는 이유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liberte@yna.co.kr<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opyright © YONHAPINFOMA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