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 가드' 소노 이정현 "챔프전에서도 사고 치고 파"

프로농구 고양 소노의 ‘하이퍼 가드’ 이정현(27·1m88㎝)은 생애 첫 챔피언결정전에서도 돌풍을 예고했다.
소노는 지난 27일 끝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3차전서 창원 LG를 90-80으로 제압, 시리즈 3연승으로 챔프전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리그 5위 소노는 적지에서 열린 1·2차전서 내리 역전승한 데 이어, 안방으로 돌아온 3차전에서 두 자릿수 점수 차로 이기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했다.
소노 돌풍의 중심에는 이정현이 있다. 2021~22시즌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3순위로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 후 줄곧 고양 연고지 농구팀에서 활약한 스타다. 올 시즌엔 정규리그 평균 18.6점 5.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생애 첫 최우수 선수(MVP)로도 꼽혔다.
이정현은 데뷔 1~2년 차 4강 PO 무대를 밟았지만, 2023년 소노가 창단한 뒤 봄 농구와 연이 없었다. 하지만 올해는 팀의 돌풍을 이끄는 중심이 됐다. 소노는 처음 나선 6강 PO서 4위 서울 SK, 4강 PO선 1위 LG를 연거푸 제압했다. 이 기간 이정현은 평균 18.0점 4.0어시스트 1.5스틸로 PO 6연승을 이끌었다. SK와 LG는 지난 시즌 챔프전에서 맞붙은 팀인데, 소노가 이들을 상대로 ‘도장 깨기’에 성공했다. 챔프전에선 2위 안양 정관장-6위 부산 KCC 승자와 만난다.
이정현은 팀의 공격은 물론 수비까지도 책임지는 만능형 선수로 불린다. 데뷔 5번째 시즌에 마침내 생애 첫 챔프전 무대에 임하는 그는 이 돌풍을 이어가고자 한다.

이정현은 3차전 뒤 “우리는 한때 9위까지도 밀렸지만,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우리의 플레이를 하고자 했다. 지금 상태로는 어떤 팀과 만나도 자신이 있다”고 웃었다.
이정현을 지도하는 손창환 소노 감독은 그를 두고 “당대 최고의 선수”라 평한다. 이에 이정현은 “볼을 많이 쥐고 있지 않아도, 다른 선수의 공격을 살려주는 등 좋은 영향을 미쳤을 때 팀이 강해진다”면서 “중요할 땐 해결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있다. 챔프전까지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정현은 “챔프전 진출은 정말 감격스럽다. 이 좋은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 챔프전에서도 사고 한 번 치겠다”고 웃어 보였다.
고양=김우중 기자 ujkim5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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