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 | 핀테크 불모지서 ‘10조원 슈퍼앱’ 일궈

최창원 매경이코노미 기자(choi.changwon@mk.co.kr) 2026. 4. 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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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생/ 서울대 치의학과/ 2007년 삼성의료원 전공의/ 2016년 (사)한국핀테크산업협회 초대회장/ 2020년 (사)코리아스타트업포럼 공동의장/ 2013년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현)
한국 핀테크의 역사는 토스 출범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 시작점은 ‘간편송금’이었다. 2015년 출시한 토스는 간편송금을 앞세워 금융권에 신선한 충격을 가져다줬다. ‘금융은 원래 불편한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린 출발점이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슈퍼앱을 목표로 구체화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간편송금이라는 단일 서비스를 발판으로 은행, 증권, 보험, 결제, 대출 비교까지 금융의 핵심 기능을 하나의 앱 안으로 끌어들였다.

이에 더해 미니앱 플랫폼 ‘앱인토스(Apps in Toss)’를 중심으로 한 개방 전략을 본격화 중이다. 외부 파트너의 전문성과 서비스를 토스 플랫폼에 연결하는 상생형 오픈 이노베이션 모델 전환에 나선 것이다. 2026년 4월 8일 기준 앱인토스 내 미니앱 수는 2000개를 넘어섰다. 이 대표는 미니앱 생태계 성장이 사용자의 앱 내 체류 시간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 내다본다.

혁신의 그림자로 불리던 ‘실적’도 개선했다. 그동안 시장은 토스를 혁신의 상징으로 보면서도 적자 구조에 대한 우려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토스뱅크와 토스증권 등 주요 계열사의 수익 기반이 빠르게 안정되며 걱정은 환호로 뒤집혔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3359억원, 순이익은 2017억원에 달한다. 전년 대비로는 각각 270.3%, 846.7% 증가했다. 가입자 수도 어느새 3000만명을 넘어섰다. 비바리퍼블리카 측은 “2025년은 토스가 탄탄한 고객 기반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 성장을 확인한 해”라며 “광고, 결제, 금융 등 서비스 전반에서 이용 확대와 플랫폼 내 시너지 효과가 매출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우려 불식은 기업가치 제고로 이어지는 분위기다. 증권가와 시장에선 비바리퍼블리카 몸값으로 10조원 이상을 내다보고 있다.

Vision

금융의 모든 것을 토스에서 쉽고 간편하게

[최창원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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