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안 가도 된다?”...요즘 뜨는 뷰티기기,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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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K-뷰티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근에는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전문적인 피부 관리 기술을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는 중년층을 넘어 20대 소비자까지 주요 수요층으로 확대되면서 시장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력 경쟁과 글로벌 시장 확장이 맞물리며 K-뷰티 산업에서 디바이스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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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에이피알·EOA 등 기술력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

화장품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K-뷰티 산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최근에는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전문적인 피부 관리 기술을 접목한 뷰티 디바이스가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단순 물리 자극 중심의 1세대에서 고주파(RF)·LED 등 기능성 중심의 2세대를 거쳐, 최근에는 개인 맞춤형 케어까지 구현하는 3세대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이는 피부과 방문 대신 집에서 관리하는 ‘홈케어’ 트렌드 확산과 맞물리며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13년 약 800억 원 규모에서 2022년 1조 6000억 원으로 성장했으며, 2030년에는 3조 4000억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 역시 같은 기간 약 45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LG생활건강 등 전통 대기업부터 에이피알, EOA 등 기술 기반 신흥 브랜드까지 시장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분야의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항노화 뷰티 브랜드 'EOA'는 웰니스 그룹 더퓨처(대표 도경백)의 산하 브랜드로 6.78MHz 고주파(RF) 기술을 적용한 '풀써마',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기술을 담은 '풀쎄라 프로', HIFU·고주파·LED 기술을 결합한 '풀텐자' 등 3종의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풀텐자'는 뷰티 디바이스 전문 제조 기업 더마인더스트루먼트와의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비침습 RF 시술' 기술을 적용해 피부 컨디션 관리를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러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풀텐자 등 EOA 제품들은 신세계·롯데·신라면세점에 입점하며 브랜드 인지도 확대와 해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EOA는 지난해 중동 최대 규모의 뷰티 전시회인 '두바이 뷰티월드 2025'에 참가해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상담을 진행하는 등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을 받았다.
에이피알의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메디큐브 AGE-R’ 역시 차세대 제품 ‘부스터 프로 X2’를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4개의 전극을 통해 피부 표면과 깊은 층에 동시에 에너지를 전달하는 구조를 적용했으며, AI 기반 개인 맞춤 케어 기능을 더해 사용자 경험을 고도화했다.
최근에는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코첼라’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며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히는 등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하고 있다.
LG생활건강 역시 LG전자로부터 뷰티 디바이스 사업을 이관받은 이후 ‘LG 프라엘 수퍼폼 갈바닉 부스터’를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갈바닉 기술을 통해 화장품 유효 성분의 흡수를 돕고, LED와 미세 진동 기능을 결합해 피부 탄력 관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아마존과 틱톡샵 등 글로벌 이커머스 채널을 통해 미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뷰티 디바이스는 중년층을 넘어 20대 소비자까지 주요 수요층으로 확대되면서 시장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며 “기술력 경쟁과 글로벌 시장 확장이 맞물리며 K-뷰티 산업에서 디바이스의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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