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랜드’ 주연 박보영 “첫 범죄물, 도전해 보고 싶었다”

권남영 2026. 4. 28. 0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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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모를 1500억원 상당의 금괴를 얻게 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배우 박보영이 금괴로 인해 내면의 욕망에 눈을 뜨는 세관원 김희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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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방송·문화]
29일 공개 10부작 디즈니+ 시리즈
금괴 손에 넣고 변해가는 세관원 역
화장기·웃음기 뺀 얼굴로 연기 변신
박보영


출처 모를 1500억원 상당의 금괴를 얻게 된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디즈니+ 시리즈 ‘골드랜드’(사진)는 극적인 상황을 통해 인간의 본능적 욕망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밀수 조직이 빼돌리려던 금괴 1t을 손에 넣게 된 세관원이 탐욕과 배신이 뒤엉킨 혼란스런 상황 속에서 금을 독차지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를 그린다. 영화 ‘공조’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고 ‘올드보이’ ‘광해, 왕이 된 남자’의 황조윤 작가가 각본을 썼다.

밝고 긍정적인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배우 박보영이 금괴로 인해 내면의 욕망에 눈을 뜨는 세관원 김희주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펼쳤다. 오는 29일부터 매주 공개되는 10부작 ‘골드랜드’에서 평범한 삶을 꿈꾸다 금괴를 계기로 서서히 변해가는 인물을 그려낸다. 그에게는 첫 범죄물 도전이다. 웃음기를 싹 뺀 그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다.

박보영은 27일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장르적인 면에서 도전해 보고 싶었다”며 “감독님이 나를 봤을 때 (우연히 손에 쥔) 금괴를 주인에게 돌려줄 것 같은 이미지가 있다고 하더라. 그럴 것 같지 않던 사람이 예상 밖의 선택을 할 때 관객이 느끼는 감정이 달라질 것이라는 감독님 말씀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말했다.

불우한 가정 환경에서 큰 데다 내내 도망 다니느라 피폐해진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박보영은 체중도 감량하고 화장기 없는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김성훈 감독은 “박보영은 지치고 무너져 가는 인물을 표현하는 데 있어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임해줬다”면서 “욕망의 민낯을 내보이는 연기를 펼친 용기가 대단했다. 이전의 박보영을 거둬내고 새로운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박보영 외에도 연기파 배우들이 극을 채웠다. 희주에게 금괴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위험한 동업을 제안하는 대부업체 직원 우기 역의 김성철, 희주의 연인으로 금괴 밀수 사건의 발단이 되는 항공사 부기장 이도경 역의 이현욱, 비리 경찰 김진만 역의 김희원, 밀수 조직 간부 박 이사 역의 이광수, 희주의 엄마 여선옥 역의 문정희 등이 함께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친숙하게 만나 온 배우들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충분히 선택할 가치가 있다”고 소개했다. 지난해 디즈니+ 시리즈 ‘조명가게’로 첫 연출에 도전했던 김희원은 배우로 복귀했다. 작품의 힘을 믿고 출연을 결정했다는 그는 “그해 읽은 대본 중 가장 재미있었다. 깜짝 놀랄 정도였다”고 전했다.

실제로 1500억원이 생긴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 박보영은 “희주로서 욕망대로 살아봤는데 100% 행복하진 않더라”면서도 “조금 갖고 싶어진다면 사리사욕을 약간 채운 뒤 좋은 곳에 쓰겠다”며 웃어 보였다. 그는 “(세상에는 100%) 착한 사람도 나쁜 사람도 없다. 나라면 어떻게 할까, 상상하며 보시면 더 몰입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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