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음주운전' 안혜진, 중징계 아닌 엄중경고?…FA 미아→'자격정지 1년 해석' 나왔다

김지수 기자 2026. 4. 2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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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여자 프로배구 선수 안혜진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KOVO는 상벌위원회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임으로 엄벌하되 알코올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0.032%인 점,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해서 신고한 점, 잘못을 깊게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점, FA 미계약으로 인해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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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음주운전으로 논란을 빚었던 여자 프로배구 선수 안혜진이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KOVO는 27일 오전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안혜진에 대해 엄중경고 및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됐던 중징계보다는 가벼운 수위의 제재를 내렸다.

GS칼텍스 구단은 지난 17일 공식 SNS를 통해 안혜진의 음주운전 적발 및 입건 사실을 알렸다. 지난 5일 챔피언 결정전 3차전에서 한국도로공사를 꺾으면서 창단 4번째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달성했지만, 안혜진의 음주운전 논란으로 고개를 숙였다.

GS칼텍스 구단은 KOVO에 안혜진의 음주운전 사실을 즉각 통보했다. KOVO는 상벌규정 제10조 징계사유에 따라 징계위원회 개최를 결정했다.

KOVO 상벌규정 제11조에 따르면 선수, 코칭스태프, 구단 관계자 등 개인에게 내릴 수 있는 징계는 경고, 제재금, 기간 또는 특정 수의 경기 및 영구 출전 정지, 사회봉사활동, 자격정지 및 제명 등이 있다. 

KOVO는 상벌위원회에서 안혜진에게 소명 기회를 부여했다. 상벌위원들은 안혜진의 진술과 소명을 청취한 뒤 음주운전 행위가 있었다는 점을 확인했다.

KOVO는 상벌위원회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은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임으로 엄벌하되 알코올농도 수치가 비교적 낮은 0.032%인 점, 사고 후 구단과 연맹에 바로 자진해서 신고한 점, 잘못을 깊게 뉘우치며 반성하고 있는 점, FA 미계약으로 인해 사실상 1년간 자격정지를 받게 된 점, 국가대표에서 제외된 점 등을 두루 고려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통상 프로스포츠 선수의 음주운전은 종목을 막론하고 초범이라도 강도 높은 징계의 대상이다. KBO리그의 경우 면허정지 처분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에 적발된 선수는 시즌 전체 일정에서 50%에 가까운 70경기 출장 정지, 면허취소 처분에 해당하는 음주운전은 1년 실격 처분을 내린다. 

하지만 안혜진은 이번 KOVO의 공식 징계에서는 출장 정지 처분은 받지 않았다. 안혜진이 FA 권리를 취득하고도 이번 음주운전으로 어떤 팀과도 계약을 맺지 못해 최소 1년 동안은 V리그에서 뛸 수 없게 된 점을 KOVO 상벌위원회가 감안한 결과다. 

KOVO가 안혜진에 대해 출전 정지 징계를 내리지 않은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음주운전 여파로 FA 미아가 되면서 1년간 무적(無籍) 상태가 되긴 했지만, 이와 별개로 행정적인 철퇴는 없었다.

안혜진은 부상으로 2025-2026시즌 풀타임을 소화하지는 못했지만, GS칼텍스의 주축 세터였다.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면서 소속팀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오는 9월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을 준비 중인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에서도 핵심 멤버였다. 국가대표 소집 직전 음주운전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하게 된 것은 물론, FA 대박의 기회도 사라졌다.   

사진=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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