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삼성전자 이익, 노사만의 몫 아냐”

양민철 2026. 4. 2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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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관(사진)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대해 "삼성전자의 이익을 경영진과 노동자만의 결실로 볼 수 있는가"라며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누릴지, 미래 세대의 몫이자 미래 경쟁력을 위해 남겨둘지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국가적) 인프라와 협력업체, 400만명이 넘는 소액 주주와 8%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 등이 연결돼 있다"며 "회사에 이익이 났으니까 회사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그 이익을 나누면 되는 건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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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예고에 “상상하기 어려워”
인텔 사례 거론… 대승적 결단 촉구


김정관(사진) 산업통상부 장관이 삼성전자 노동조합의 총파업 예고에 대해 “삼성전자의 이익을 경영진과 노동자만의 결실로 볼 수 있는가”라며 “현 단계에서 어느 정도 이익을 누릴지, 미래 세대의 몫이자 미래 경쟁력을 위해 남겨둘지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역대급 실적이 국가 전체의 결실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노사에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 것이다.

김 장관은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출입기자단 백브리핑에서 “반도체를 담당하는 주무 부처 장관으로서 파업은 상상조차 하지 못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 노조는 올해 영업이익의 15%인 약 40조원을 성과급으로 나눌 것을 사측에 요구했다. 협상이 결렬되면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을 예고한 상태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가 국가 공동체 차원의 자산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삼성전자의 결실에는 수많은 (국가적) 인프라와 협력업체, 400만명이 넘는 소액 주주와 8% 가까운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 등이 연결돼 있다”며 “회사에 이익이 났으니까 회사에 있는 사람들끼리만 그 이익을 나누면 되는 건지는 생각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인텔과 일본 반도체 기업의 전례를 거론하며 대규모 투자 필요성도 강조했다. 김 장관은 “반도체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산업이지만, 그 격차는 지속해서 좁혀지고 있다”며 “한번 밀리면 인텔이나 일본처럼 회복이 어렵고 회복하지 못한 채 끝나는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경쟁력과 현재 이익 사이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노사가 충분히 감안해 현명한 판단을 해 주길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세종=양민철 기자 list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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