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서현 다음 고민은 정우주? 'ERA 7.59'+'WHIP 2.34' 동반 2군행 피했다→'90G 페이스'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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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은 투수 김서현을 끝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군으로 내려간 김서현과 더불어 올 시즌 필승조 활약을 기대했던 투수 정우주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함께 쏟아진다.
한화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서현과 정우주의 활약상에 큰 기대를 걸고, 기존 필승조인 한승혁과 김범수 등을 떠나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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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은 투수 김서현을 끝내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2군으로 내려간 김서현과 더불어 올 시즌 필승조 활약을 기대했던 투수 정우주를 향한 우려의 시선도 함께 쏟아진다. 2년 차 징크스가 찾아온 걸까.
한화는 27일 1군 엔트리에서 김서현을 말소했다.
김서현은 지난해 69경기에 등판해 시즌 33세이브를 달성하면서 한화 마무리 투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김서현은 후반기 막판부터 구위와 제구에서 난조를 보이면서 가을야구 무대까지 부진이 이어졌다.
그래도 한화 김경문 감독은 김서현을 믿고 2026시즌에도 마무리 투수로 낙점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올 시즌 11경기(8이닝)에 등판해 1승2패 1세이브 평균자책 9.00, 5탈삼진, 14볼넷, 이닝당 출루 허용률(WHIP) 2.63으로 극심한 부진을 겪었다.
김서현은 지난 14일 대전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5-1로 앞선 8회 2사 뒤 등판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1이닝 1피안타 7사사구 3실점이라는 충격적인 성적으로 팀 역전패를 바라봐야 했다.
결국, 김서현은 마무리 투수 보직까지 임시 외국인 투수 잭 쿠싱에게 넘겨줬다. 이후 김서현은 경기 초중반 이닝에 투입돼 자신감을 되찾고자 했다. 하지만, 김서현은 좀처럼 안정감으 되찾지 못했다. 김서현은 지난 26일 대전 NC 다이노스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초 안중열에게 2점 홈런을 맞아 또 쓰라린 패전을 떠안았다.
김경문 감독은 1군 마운드에서 김서현의 반등을 원했지만, 그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김서현은 2군으로 내려가 재조정 기간을 보낼 예정이다.


올 시즌 초반 한화 불펜진 그림은 확실히 기대 이하다. 한화 구단은 올 시즌을 앞두고 김서현과 정우주의 활약상에 큰 기대를 걸고, 기존 필승조인 한승혁과 김범수 등을 떠나보냈다. 하지만, 젊은 투수들이 2년 연속으로 불펜에서 꾸준함을 보여주길 원한 건 결국 지나친 욕심이었다.
정우주도 올 시즌 2년 차 징크스를 겪는 듯한 흐름이다. 정우주는 올 시즌을 앞두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합류해 시즌을 빠르게 준비했다. 이후 정우주는 올 시즌 15경기(10⅔이닝)에 등판해 4홀드 평균자책 7.59, 17탈삼진, 13사사구, WHIP 2.34로 부진의 늪에 빠졌다. 커브 등 변화구 제구가 크게 흔들리면서 장점인 속구 구위에도 힘이 실리지 않는 모양새다.
무엇보다 정우주는 팀이 24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벌써 15경기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졌다. 144경기로 환산하면 시즌 90경기 등판 페이스다. 그만큼 시즌 초반부터 정우주에 많은 부담이 쏠리는 그림이다. 정우주마저 이대로 무너진다면 한화로선 시즌 전 불펜 구상이 완전히 흔들린다. 다만, 이제 입단 2년 차인 정우주 불펜 기용 방향성이 확실히 확립될 필요가 있다.
과연 한화와 김경문 감독이 시즌 초반 실타래처럼 꼬인 마운드 구상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궁금해진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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