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 쇼크′에 선거 현수막 줄어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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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며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현수막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급격히 오른 현수막 제작 비용에 선거철을 앞두고 업계와 정치권 모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나프타 수급 차질로 원자재 가격이 30%가량 뛰면서, 이달 들어 현수막 주문이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선거철만 되면 넘쳐나는 현수막에 시민들의 반감이 컸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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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중동 사태가 장기화되며 나프타 수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현수막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급격히 오른 현수막 제작 비용에 선거철을 앞두고 업계와 정치권 모두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신지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연제구의 한 현수막 제작 업체.
한창 돌아가야 할 장비가 멈춰 있고, 완성품이 쌓여 있어야 할 공간은 텅 비어 있습니다.
나프타 수급 차질로 원자재 가격이 30%가량 뛰면서, 이달 들어 현수막 주문이 절반 가까이 줄었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장당 6만 원 대던 가로 5m, 기본 규격 현수막은 최근 9만 원대까지 올랐습니다.
업계에선 선거철 특수마저 사라질까 우려하는 상황.
[현수막 업체 대표]
"(손님들이) 홍보를 만약에 한다고 하면 원래는 4월에 한 15건, 20건을 해야 하는데 미루시는 거죠. 150건 정도가 지금 취소가 되는 상태예요."
본격 선거를 준비해야 할 정치권도 부담이긴 마찬가지입니다.
[신지혜 기자]
"그동안 선거철만 되면 넘쳐나는 현수막에 시민들의 반감이 컸는데요. 현수막 가격까지 오르면서 홍보 전략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대 양당이 아닌 소수 정당에겐 현수막이 그나마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다 보니 이마저 포기하긴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박수정 / 정의당 부산시당 위원장]
"고유가라는 이유로, 또 환경 문제라고 해서 (현수막을) 걸지 않는다고 하면 당을 알릴 방법이 없어요. 후보를 알릴 방법도 없고..."
이런 고민 속에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번 선거운동 기간 현수막 개수를 줄이는 대신 SNS를 통한 홍보를 강화하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신지혜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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