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선거 안 돕겠다는 주호영 "김부겸 막을 확신 있어야"

조정훈 2026. 4. 2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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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배제 된 후 불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국회부의장)이 당분간 국민의힘 후보를 돕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25일 T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후보가 김부겸 후보를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움직이겠다"라며 "이번 선거를 승리하면 장동혁 체제를 그대로 가져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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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행정통합 무산에 국민의힘 책임 지적 "누군가 통합하면 불리해질까 봐 그런 짓 해"

[조정훈 backmin15@hanmail.net]

 대구시장 후보 경선에서 공천 배제 된 주호영 의원
ⓒ 남소연
대구시장 경선에서 공천배제 된 후 불출마를 선언한 주호영 의원(국회부의장)이 당분간 국민의힘 후보를 돕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 의원은 지난 25일 TBC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후보가 김부겸 후보를 막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움직이겠다"라며 "이번 선거를 승리하면 장동혁 체제를 그대로 가져가는 상황이 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천 문제를 바로 고치지 않고는 앞으로 어떤 선거에서도 이기기 어렵다"라며 "잘못된 공천 시스템이 두 번의 대통령 탄핵으로 이어지며 당 위기를 초래했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완장만 차면 자신이 인사권자인 양 행동하는 사고부터 바꿔야 한다"라며 "공관위는 경선을 관리하는 조직이지 누구를 찍어내는 조직이 아니다"라고 이정현 전 공관위원장을 겨냥했다.

주 의원은 "국민의힘 공천 방식은 공자가 와서 해도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최소한 민주당 시스템을 그대로 베껴서라도 개혁을 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대구경북(TK) 행정통합이 무산된 것에 대해서는 "민주당의 당리당략 때문"이라며 책임을 돌리면서도 국민의힘 내부의 통합 반대가 한 원인이라고 짚었다.

주 의원은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국민의힘 지도부가 통합을 하지 말아 달라고 했다고 발언했는데 우리 당은 이를 반박하지 않았다"라며 "만약 사실이라면 치명적인 명예 훼손이고 당론을 어긴 것으로 윤리위원회 회부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당 대표나 원내대표 중 누군가가 시도 통합이 되면 자신에게 불리해질까 봐 그런 짓을 한 것 같다"라며 "우리 당에도 책임이 크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또 "법안 통과 하루 전에 대구시의회가 반대 결의를 하면서 민주당에 빌미를 제공했다"라며 "이를 주도한 대구시의회 의장과 운영위원장이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있다. 대구 시민들이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조를 어떻게 가져오나. 그걸 날린 것"이라며 "지금 와서 통합을 반대한 것이 아니라 권한을 더 달라고 했다는데 그건 변명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부겸 전 총리가 당선 후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서도 "놀부가 제비 다리를 부러뜨려 놓고 붕대를 감아주는 것과 다를 게 없다"라며 "대구시장과 경북지사의 임기가 4년인데 2년 만에 통합하고 자리를 내놓겠냐"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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