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부산 상륙…"젊고 역동적인 도시, 최적의 무대" [IS 부산]

윤승재 2026. 4. 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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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스캇 오닐 LIV 골프 CEO,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 김도형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사진=LIV 골프


"부산은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가진 특별한 도시다."

LIV 골프가 2년 연속 한국 개최를 결정하며 '포스트 서울'의 무대로 부산을 낙점했다. LIV 골프의 스캇 오닐 CEO는 27일 부산 아시아드C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산은 개최지로서 훌륭한 도시다. 젊은 층을 위한 재밌는 골프를 지향하는 게 우리 LIV 골프인데, 멋진 해변과 맛있는 음식 등 젊은이들이 좋아할 게 많은 부산과 맞닿아 있다"라고 전했다. 

LIV 골프는 오는 5월 28일부터 부산 아시아드CC에서 'LIV 골프 한국 대회'를 연다. 지난해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첫 한국 대회를 연 뒤 1년 만에 두 번째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 

오닐 CEO는 "지난해 한국 대회에 4만명의 갤러리들이 대회를 보러 왔다. 부산에서 열리는 이 대회도 티켓이 매진될 거라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지향하는 건 파티처럼 즐길 수 있는 대회다. 지난해 한국 대회에서 젊은 한국인들을 볼 수 있어서 성공적이었다고 생각한다. 부산에서도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그는 LIV 골프 갤러리의 60%가 골프 대회를 처음 방문하는 젊은 층이었으며, 40%가 여성이라는 통계를 들며 기존 투어와 차별화된 LIV 골프만의 관전 문화를 강조했다. 

27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는 스캇 오닐 LIV 골프 CEO. 사진=LIV 골프

LIV 골프는 타 대회보다 역동적이고 스피디한 것이 특징이다. 고요하고 차분한 필드 분위기가 아닌, 시종일관 음악을 틀어 놓고 선수와 갤러리가 함께 호흡하는 파티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회가 진행된다. 이에 오닐 CEO는 "우리의 핵심 미션은 세계적으로 골프를 성장시키는 것이며 이것이 차별화 포인트다"라며 "이벤트를 훌륭하게 운영하는 능력 있는 팀이 있다. 이 덕분에 경기 시간이 11시간에서 4시간 35분으로 짧아진다. 청소년들의 짧은 주의력과 TV 중계 상품성을 고려할 때 이 짧은 시간은 큰 매력이다"라고 말했다. 

오닐 CEO는 최근 불거진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의 지원 중단설에 대해 “여러 차례 언급했듯이 2026년 시즌을 운영할 자금은 이미 확보되어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LIV 골프는 작년보다 후원 기업도 늘어나고 수익도 늘었다. 사업성과 경기력 측면 모두에서 드라마틱한 성장을 이뤘고, 현재 최고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한국 5개 기업과도 파트너 협의를 하고 있다. 기업을 말할 수는 없지만 긴밀하게 소통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 리그가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마틴 김 LIV 골프 코리안골프클럽 구단대표 겸 한국·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 로스 할렛 LIV 골프 이벤트 부문 총괄 부사장, 스캇 오닐 LIV 골프 CEO, 성희엽 부산광역시 미래혁신부시장, 김도형 아시아드컨트리클럽 대표이사, 김민규 선수 사진=LIV 골프

오닐 CEO는 안병훈, 대니 리, 송영한, 김민규로 구성된 한국계 팀 '코리안 골프 클럽(KGC)'에 대한 기대감도 숨기지 않았다. 오닐 CEO는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선수들은 평소와 다른 집중력과 기량을 발휘한다"며 호주와 남아공 대회에서의 자국 선수 선전 사례를 들어 부산 대회가 KGC 팀의 시즌 반등 기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한국 선수들 모두 인성과 능력 측면에서 훌륭한 선수들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웃었다. 

부산=윤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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