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 | 고객자산 1000조 돌파 ‘글로벌 투자 명가’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6. 4. 2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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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8년생/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스쿨 AMP 과정 수료/ 1986년 동양증권 입사/ 1988년 동원증권 입사/ 1997년 미래에셋캐피탈·미래에셋자산운용 설립/ 1999년 미래에셋증권 설립/ 2001년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현)
지난해 미래에셋금융그룹 고객자산(AUM)은 1000조원을 넘어섰다. 1997년 자본금 100억원으로 출발한 지 28년 만이다. 글로벌 19개 지역에서 사업을 펼치며 해외 비중을 빠르게 확대하는 중이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세전이익 약 1조4300억원 가운데 3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명실상부한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 도약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 중심에는 박현주 회장의 과감한 글로벌 전략이 있다. 박 회장은 창업 초기부터 “한국 기업은 해외 시장으로 과감하게 나가야 한다”는 철학 아래 공격적인 해외 진출과 인수·합병(M&A)을 추진했다. 2003년 홍콩을 시작으로 미국·인도·브라질 등으로 확장했고,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인수를 통해 해외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그 결과 미래에셋은 지난 2024년 6월 말 기준 글로벌 ETF 운용 규모 기준 세계 12위권으로 성장했다.

특히 글로벌 ETF 사업은 미래에셋 성장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캐나다 호라이즌스, 미국 글로벌엑스, 호주 ETF 시큐리티스 등 해외 ETF 운용사를 잇달아 인수하며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금융으로 영역을 넓히는 중이다. 미국에 AI 법인 웰스스팟을 설립하고, 호주 로보어드바이저 전문 자산운용사 스탁스팟을 인수하는 등 미래 금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미래에셋 3.0’ 전략을 통해 금융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한다.

박 회장은 “열정과 책임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혁신하고 변화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나가야 한다”며 “미래에셋 3.0 시대의 원년이 될 2026년이 의미 있는 도약의 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Vision

우리는 글로벌 투자 전문

그룹으로서 고객의 성공적 자산운용과 평안한 노후를 위해 기여한다

[문지민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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