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文, 4·27 판문점 8주년서 ‘평화공존’ 메시지 한목소리

김미경 2026. 4. 27. 1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27 판문점 선언 8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기념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공존'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 체제 남북의 공존과 번영은 판문점 선언의 핵심 정신이자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李 대북기조 재확인 “평화공존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
文 “8년 전처럼 마주 앉자…김정은·트럼프 대화해야” 촉구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중동발 경제 위기 대응을 위한 26조2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관련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임은재 기자

4·27 판문점 선언 8주년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기념식에 참석해 ‘한반도 평화공존’ 메시지를 내놨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전쟁 종식과 항구적 평화 체제 남북의 공존과 번영은 판문점 선언의 핵심 정신이자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미래”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사이는 적대적 두 국가라는 차갑고 높다란 벽에 막혀 있으나, 단절과 적대의 땅에 평화의 꽃을 피워야 하는 것은 남북 모두의 숙명”이라며 “정부는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주권 정부는 출범 이래 한반도의 평화적 공존을 최우선 정책 목표로 삼았다”며 그간 대북 정책을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남북 간 신뢰 회복을 위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해 왔다”며 “북측의 체제를 존중하면서, 흡수 통일을 추구하지 않고 일체 적대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원칙도 분명히 밝혀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2월 초 정부는 이 같은 목표와 원칙을 바탕으로 남북이 평화롭게 공존하고 함께 성장하는 한반도 평화 공존 정책을 제시했다”며 “북측도 우리 정부의 진정성을 믿고 호응해 오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문재인 전 대통령이 2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4·27 판문점 선언 8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미경 기자

문 전 대통령도 축사를 통해 현 정부의 정책 방향을 지지했다. 더불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역대 정부의 성과를 더욱 단단히 다져 이어가고 과거의 한계를 지혜롭게 뛰어넘는 ‘평화의 이어달리기’를 새로 시작하는 것이 현 정부의 역할”이라며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는 외교적 해법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말했다.

문 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향해 “군사력을 증강하며 고립과 단절의 벽을 높이는 것으로는 진정한 안보를 보장받을 수 없다”며 “오히려 외부와 소통하고 교류를 확대하는 것이야말로 안전을 지키는 가장 실효적인 방법”이라고 당부했다. 또 “대화의 의지를 보인 트럼프 대통령과 과감하게 마주앉아, 8년 전처럼 남북 관계 개선을 북·미 대화로 나아가는 가교로 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을 향해서도 “한반도의 안정을 관리하는 것은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 세계 질서를 평화의 질서로 전환하는 가장 확실한 길”이라며 “북한을 다시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결단력과 지혜를 발휘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분쟁으로 미국과 국제사회의 시선이 분산되어 있지만, 한반도 문제는 결코 우선순위에서 밀리거나 방치되어서는 안 될 미국의 핵심 국익이자 세계 평화의 분수령”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축사는 김준현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이 대신해 전했다.
김미경 기자 95923kim@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