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조 구축’ 꿈꾸는 KB, FA 박지수·강이슬 지켜라…통합우승 후 최우선 과제

“현재 멤버를 유지해야 합니다.”
김완수(49) 청주 KB 감독은 여자프로농구 통합우승 직후 곧장 다음 시즌을 바라봤다. ‘왕조 구축’을 욕심내는 그는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지수(28·1m93㎝)와 현역 최고의 3점 슈터 강이슬(32·1m80㎝)을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KB는 지난 26일 용인 삼성생명과 2025~26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3차전에서 80-65로 완승하며 통합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앞서 두 차례(2019·2022)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제패한 KB는 4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 통합우승을 일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는다. KB는 올 시즌을 ‘왕조’의 문을 연 서막으로 삼길 원한다. 그러기 위해선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나오는 KB ‘원투 펀치’ 박지수, 강이슬과 재계약에 성공해야 한다.
압도적 높이를 자랑하는 박지수는 골밑에서 최고 수준의 파괴력을 자랑한다. 득점, 리바운드, 블록 등 여러 방면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강이슬은 세 시즌 연속 리그 3점 성공 1위에 올랐을 만큼 외곽에서 반짝인다. 비록 박지수는 발목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에 모두 결장했지만, KB가 성공적인 시즌을 보낸 데에는 ‘허강박(허예은·강이슬·박지수) 트리오’의 공이 컸다는 평가다.

김완수 감독은 “왕조를 구축하려면 이슬이, 지수 등과 (앞으로도) 함께하는 게 첫 번째다. 그래야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 같다. 이들을 어떻게든 잡아서 왕조를 구축하면 흐뭇할 것”이라며 웃었다.
만약 박지수와 강이슬이 적을 옮기면, KB는 사실상 새판짜기에 나서야 한다. 두 선수 모두 톱클래스로 평가되기에 전력 약화를 피하긴 어려운 실정이다. 챔피언결정전 MVP로 뽑힌 허예은은 “언니들이 팀도 많이 생각해 주면서 후회 없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만 통합우승을 지휘한 김완수 감독도 올 시즌을 끝으로 KB와 계약이 만료됐다. 김 감독은 “재계약 여부를 떠나서 선수들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 다 받은 것 같다”면서도 “제가 해야 할 일을 잘 마무리했다고 생각하고, 다음은 회사에서 이야기해 주실 것”이라며 껄껄 웃었다.
용인=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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