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공 90m 치솟는 놀이기구 케이블 ‘뚝’…비명 울린 스페인 축제
신혜연 2026. 4. 27. 17:17

스페인 남부지방 세비야의 축제 현장에서 상공 90m까지 치솟는 놀이기구의 케이블이 갑자기 끊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세비야에서 진행된 봄 축제 '페리아 데 아브릴' 기간 중 이같은 사고가 발생했다.
'스틸 맥스'라는 이름의 이 놀이기구는 탄성 있는 케이블을 이용해 2인승 캡슐을 약 90m 상공까지 시속 160㎞로 쏘아 올린다. 새총과 비슷한 원리다. 탑승자는 순간 최대 5G의 중력 가속도를 체감하며 상승한 뒤 일시적으로 무중력을 체험하고 다시 하강하게 된다.
그런데 이날 기구 운영이 시작된 지 얼마 안 있어 사고가 발생했다. 캡슐이 튀어 오르고 몇초 뒤 오른쪽 케이블이 끊어졌고, 추락한 캡슐은 기둥과 충돌했다. 이후 한쪽 줄에 매달린 캡슐은 공중에 멈춰 섰다. 현장에서는 놀란 시민들의 비명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당시 캡슐에는 어린이 2명이 탑승한 상태였는데, 이 아이들은 허공에 매달려 구조를 기다려야 했다.
당시 기구에 탑승한 아이 2명을 포함이 4명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다만 아이 중 한 명이 오른쪽 허벅지를 심하게 다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가 발생하며 놀이기구는 즉시 폐쇄됐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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