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필리조선소 거제 숙련노동자 안전 확보를"…시, 미국 방문서 전략적 협력 요청

신정윤 2026. 4. 27.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거제시 실무대표단이 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조선산업의 전략적 협력과 문화, 관광 등 전방위적 교류 발판을 마련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2박 5일간의 일정으로 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실무대표단은 필라델피아 시의회, 주와 시 정부, 문화예술기관 등 주요 거점 기관 관계자들을 방문해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민국 단속 제한 조례 등 정주여건 보장 확보
미국 독립 250주년 메가이벤트 연계 홍보 요청
거제시 실무대표단이 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변광용 거제시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 실무대표단이 미국 필라델피아를 방문해 조선산업의 전략적 협력과 문화, 관광 등 전방위적 교류 발판을 마련하고 귀국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2박 5일간의 일정으로 양 지방정부 간 우호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실무대표단은 필라델피아 시의회, 주와 시 정부, 문화예술기관 등 주요 거점 기관 관계자들을 방문해 구체적인 실무 협의를 진행했다.

실무대표단은 필라델피아 시의회를 방문해 케냐타 존슨(Kenyatta Johnson) 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부와 면담하고 변광용 거제시장의 친서를 전달했다.

대표단은 노동자 안전 확보와 관련해 최근 미국 내 이민국 단속으로 인한 불안감을 전달했으며, 시의회는 숙련 노동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ICE OUT(이민국 단속 제한)’ 조례를 조속히 확정해 거제시민의 안전한 정주 여건을 보장하겠다고 화답했다.

의회 지도부는 예산안 공청회 등 바쁜 일정 중에도 실무대표단과 1시간 이상 긴밀한 대화를 이어가며, 거제시와의 우호 교류 및 필리 조선소 생산 활동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펜실베이니아 주정부 데이비드 수석이사 및 필라델피아시 카렌 퍼걸리 상무국장 등 관계자들과의 미팅에서는 한화 필리 조선소의 현지 안착을 위한 실질적 지원책이 집중 논의됐다.

세제 및 제도 지원과 관련해 거제시는 한화 필리 조선소 일대의 해양번영특구(MPZ) 지정과 키스톤 기회 특구(KOZ) 혜택 연계를 요청했으며, PIDC(필라델피아 경제개발공사)와의 협력을 통한 야드 확장 및 기반 시설 보강 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현지 인력 양성을 위해 파견될 한국 숙련 노동자들의 원활한 수급을 위한 비자 쿼터 확대와 주 정부 차원의 추천서 발급, 그리고 인허가 패스트트랙인 ‘Open for Business’ 프로그램 적용을 확약받았다.

필라델피아 인력개발국은 기술학교 연계 교육비의 50~100%를 지원하는 펀딩 프로그램과 한화 맞춤형 커리큘럼 제공 등 파격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거제시 실무대표단이 필라델피아 한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거제 관광 확산을 논의했다. 거제시 제공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빈 응우옌 비짓 필라델피아 선임이사, 그렉카렌 필라델피아 컨벤션&방문자국 대표와 만나 문화예술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2026년 미국 독립 250주년 메가 이벤트(FIFA 월드컵, PGA 투어 등)와 연계한 거제시 관광 홍보 협력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필라델피아 한인회 및 민주평통과의 간담회를 통해 거제 농특산물 판로 개척과 ‘거제에서 한 달 살기’ 등 관광 상품 인지도 확산을 위한 민간 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실무대표단은 마지막 일정으로 주필라델피아 출장소를 방문해 이재용 소장에게 양 도시 교류 확대에 대한 적극적인 공관 지원을 요청하며 일정을 마무리했다.

김호근 행정국장(실무대표단 단장)은 “이번 방문은 양 지방정부가 조선업이라는 경제적 협력을 바탕으로 문화와 관광, 민간협력 등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신정윤 기자 sin25@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