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속 압승' 안세영, 우승 의지 쏟아냈다 "팀에 도움이 돼서 너무 좋다…계속 이기고 싶은 마음"

윤준석 기자 2026. 4. 2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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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우버컵 조별리그 2연승과 함께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선수들은 팀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앞서 스페인을 5-0으로 꺾었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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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셔틀콕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을 앞세운 한국 여자 배드민턴 대표팀이 우버컵 조별리그 2연승과 함께 8강 진출을 조기 확정한 가운데, 선수들은 팀 승리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국 여자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덴마크 호르센스에서 열린 제31회 세계여자단체선수권대회(우버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불가리아를 5-0으로 완파했다.

앞서 스페인을 5-0으로 꺾었던 대표팀은 조별리그 2연승을 달리며 일찌감치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한국의 선봉은 역시 안세영이었다.

안세영은 1단식에서 칼로야나 날반토바를 상대로 2-0(21-7 21-12) 완승을 거두며 팀의 기선을 제압했다.

앞서 태국의 라차녹 인타논을 꺾으며 기세를 올렸던 날반토바였지만, 안세영은 단 35분 만에 경기를 끝내며 세계 최강의 위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뷰에 나선 안세영은 "일단 한국팀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어서 너무나도 좋고, 또 스스로 1승을 할 수 있어서,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은 정말 항상 워낙 승부욕이 강해서 어떤 경기든 다 이기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동료 선수들이 나에게 해주는 응원들이 나에게는 동기부여가 된다. 계속해서 이기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고 말했다.



에이스 안세영의 깔끔한 승리로 분위기를 가져온 대표팀은 흔들리지 않았다.

2단식에 나선 심유진이 게르가나 파블로바를 2-0(21-6 21-9)으로 완파했고, 이어 여자복식 백하나-이소희 조가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 조를 2-0(21-17 21-14)으로 꺾으며 팀 승리를 조기에 확정했다.

특히 불가리아의 '스토에바 자매' 조를 상대한 백하나-이소희 조는 예상보다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지만 중요한 승리를 따냈다.



백하나는 경기 후 "스토에바 선수들이 힘도 너무 좋고 수비도 너무 좋은 선수여서 랠리를 많이 가면서 힘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힘들긴 했다"고 돌아봤다.

이어 "공격력이 워낙 좋다 보니까 수비하기가 어려웠던 것 같고, 스매싱이 진짜 너무 세서 깜짝 놀랐다"며 상대의 강한 파워를 인정했다.

이소희는 복식조의 책임감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 경기만 이기면 다른 선수들은 다 이겨줄 거라고 생각했고, 저희가 제일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워낙 저희 한국팀 선수들이 좋은 선수들이 많이 왔기 때문에 누가 들어가도 좋은 전력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표팀 전체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이후 3단식 김가람과 2복식 김혜정-정나은 조까지 모두 2-0 승리를 추가하며 한국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은 완벽한 5-0 승리를 완성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도 안세영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단식 전력과 탄탄한 복식 조합을 앞세워 우승 후보다운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아시아단체선수권 우승의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4년 만의 우버컵 정상 탈환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커지고 있다.

2010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태국과의 최종 3차전에서 조 1위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2년 주기로 열리는 배드민턴 단체전 최고 권위의 세계단체선수권이다. 총 16개국이 참가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며, 각 조 1·2위가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경기는 단식 3경기와 복식 2경기로 진행되며, 5경기 중 먼저 3승을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다만 조별리그는 순위 산정을 위해 5경기를 모두 치른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배드민턴협회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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