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00대 CEO] 김성운 실리콘투 대표 | K뷰티 글로벌 통로는 실리콘투 공식 만들어

박수호 매경이코노미 기자(suhoz@mk.co.kr) 2026. 4. 2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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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년생/ 부산대 복지학과/ 기륭전자/ 2002년 실리콘투 대표(현)
실리콘투는 K뷰티 열풍을 타고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2002년 자본금 400만원으로 반도체 유통 사업을 시작한 김성운 대표의 리더십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그는 시장 변화를 감지하고 화장품 해외 유통으로 과감하게 사업 방향을 틀어 눈부신 성장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화장품을 전 세계로 이어주는 튼튼한 다리 역할을 자처하며 독보적인 수익 구조를 다진 결과로 풀이된다.

실적 지표를 살펴보면 가파른 성장세가 뚜렷하다. 실리콘투의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1163억원, 영업이익은 2054억원을 기록했다. 한 해 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49% 늘어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과거 메모리 반도체 수출을 하며 몸에 밴 투명한 회계 원칙과 철저한 재고 관리 노하우를 뷰티 산업에 접목해 안정적인 성장 기틀을 마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핵심 경쟁력은 잘 갖춰진 물류 인프라와 플랫폼 전략에서 찾을 수 있다. 역직구 플랫폼 ‘스타일코리안’을 통해 기업 간 거래(B2B)와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를 아우르는 이중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가다. 여기에 해외 거점에 전사적자원관리(ERP) 체계를 촘촘히 구축하고 국내에서는 물류 로봇 시스템(AGV)을 도입, 국내외 효율을 크게 끌어올렸다.

유망한 중소 K뷰티 브랜드를 발굴하고 키워내는 동반 성장 모델 역시 성공 비결로 꼽힌다. 김 대표는 단순한 유통 대행을 넘어 현지화 마케팅, 자금 유동성 제공, 글로벌 인플루언서 연계 등 브랜드 육성 전반을 든든하게 뒷받침해왔다.

김 대표는 현재 175개국 7000여개 고객사에 제품을 공급하는 데 이어 중동, 남미,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으로 유통 지도를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Vision

전 세계 어디서나 K-Beauty, K-Product를 도달시키는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박수호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57호·별책부록 (2026.04.29~2024.05.05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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