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유세 중 커피 맞아 병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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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 유세 중이던 부산시장 후보가 시민이 뿌린 음료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5분쯤 부산 금정구 세정타워 인근 도로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개혁신당 정이한(38) 부산시장 후보가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로부터 음료를 맞고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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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지며 충격… 병원 이송·검사
경찰 추적 수사… 선대위 “테러 규정”

오는 6월 3일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리 유세 중이던 부산시장 후보가 시민이 뿌린 음료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8시5분쯤 부산 금정구 세정타워 인근 도로에서 거리 유세를 하던 개혁신당 정이한(38) 부산시장 후보가 지나가던 차량 운전자로부터 음료를 맞고 쓰러졌다.
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측에 따르면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지지를 호소하던 정 후보 인근으로 흰색 승용차 한 대가 접근한 뒤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들고 있던 음료를 갑자기 뿌렸다. 당시 정 후보는 차도와 화단 사이 교통섬 형태의 안전지대에서 유세를 진행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정 후보는 얼굴과 상의 등에 액체를 맞고 놀라 균형을 잃으며 뒤로 넘어졌다. 이후 충격으로 넋을 잃은 채 주저앉아 있었고 수행원들이 달려와 부축했다. 일부 수행원들은 차량을 막아 세우려 했지만, 운전자는 그대로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후보는 수행원들의 도움을 받아 부산진구 한 병원 응급의료센터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병원 측은 두통을 호소하는 점 등을 고려해 뇌출혈 가능성에 대비한 영상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골절이나 인대 손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도 시행했다. 신체적 충격과 함께 정신적 충격도 큰 상태로 보고 입원 치료를 결정했다.
조사 결과 가해자가 뿌린 액체는 커피로 확인됐다. 정 후보 캠프 측은 가해 운전자가 범행 직전 후보를 향해 욕설과 함께 “어린놈이 무슨 시장 출마냐”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밝혔다.
선대위 측은 사건 직후 112에 신고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사건 지점 인근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도주 차량을 추적한 끝에 이날 오후 2시20분쯤 피의자인 30대 남성을 공직선거법 위반(선거자유방해)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와 공모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선거운동을 앞두고 후보자를 대상으로 한 폭행 등 선거의 공정을 해치는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며 “배후 세력 여부까지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 측은 이번 사건을 ‘명백한 선거 테러’로 규정하고 신속한 수사와 엄정한 처벌을 촉구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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