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의 의료 역사"…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미래 도약 선언

김효경 2026. 4. 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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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이 전문진료 10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의료 혁신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은 27일 전문진료 시작 10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정형외과의 시작은 한국인 최초의 정형외과 의사인 이용설 교수가 1926년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과 뉴욕재활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귀국해 세브란스병원 외과학교실 조교수로 부임하며 전문진료를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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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 기반 성장…연 10만 명 진료·8000건 수술
연구·진료 고도화…세계 톱10 의료 역량 유지
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석경수 주임교수가 진료 개시 100주년 기념식에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이 전문진료 100주년을 맞아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의료 혁신과 인재 양성에 나선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형외과학교실은 27일 전문진료 시작 100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연세의대 정형외과의 시작은 한국인 최초의 정형외과 의사인 이용설 교수가 1926년 미국 노스웨스턴 의과대학과 뉴욕재활병원에서 수련을 마치고 귀국해 세브란스병원 외과학교실 조교수로 부임하며 전문진료를 시작한 데서 비롯됐다. 그는 소아마비와 골결핵 등 당시 치료가 어려웠던 질환에 대해 척추결핵 수술과 근육 이식술 등 선진 치료법을 국내에 처음 도입했다.

1953년에는 문병기 교수가 세브란스병원에 국내 최초의 독립 정형외과학교실을 창립했다. 이는 한국전쟁 이후 사지 절단 환자와 소아마비 환자가 증가하던 시기에 현대적 정형외과 치료와 재활 체계를 확립하는 계기가 됐다. 이후 제3대 주임교수인 정인희 교수가 약 20년간 교실을 이끌며 기반을 공고히 했다.

1990년대 이후에는 전문 진료 영역을 지속 확대해왔다. 1994년 국내 최초 골다공증 클리닉과 관절경연구소를 개설한 데 이어, 소아 근골격계 전문진료(1999년), 족부 및 당뇨병성 족부질환 클리닉(2008년), 관절스포츠재활센터(2015년) 등을 설립하며 분야별 전문성을 강화했다.

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 100주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현재 연세의대 정형외과학교실은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용인세브란스병원을 아우르며 연간 약 10만 명의 외래 환자를 진료하고 8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미국 뉴스위크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 병원’ 평가에서 2021년 세계 5위, 국내 1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세계 톱10 수준의 의료 역량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5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 100주년 기념식에는 윤동섭 연세대 총장과 금기창 연세의료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한국 정형외과의 100년을 돌아보고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석경수 주임교수는 “우리 교실은 지난 100년 동안 척추, 관절, 외상, 소아, 종양 등 전 분야에서 국제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해 왔다”며 “급변하는 의생명과학의 패러다임 속에서 학문 간 융합과 첨단 의학 도입을 통해 전문성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양성하고 환자 치료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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