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도 ‘렌탈’이 대세…롯데렌탈, 장기렌트로 시장 판 키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자동차 소유 방식이 '구매'에서 '경험'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고금리와 신차 가격 상승으로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렌탈이 장기렌터카 상품 다변화를 앞세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엄희석 롯데렌터카 마이카기획팀장은 "최근 '내 차'라는 개념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이용 경험'을 더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고객이 자신의 경제 상황이나 차량 이용 패턴을 고려해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렌터카시장 규모 약 10조원 성장 전망
개인부터 사업자 등 고객 맞춤형 상품 운영
주유·충전 할인·방문 정비 등 서비스 강화

자동차 소유 방식이 ‘구매’에서 ‘경험’으로 빠르게 옮겨가고 있다. 고금리와 신차 가격 상승으로 차량 구매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롯데렌탈이 장기렌터카 상품 다변화를 앞세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 자동차 소비 흐름은 달라지는 모습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국내 신차 판매는 지난 2020년(190만대)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전환했다. 최근 3년간 판매량은 △2023년 175만대 △2024년 164만대 △2025년 168만대 수준이다. 반면 렌터카 시장은 꾸준히 커지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2015년 약 3조원에서 지난해 약 9조원으로 성장했다. 올해는 10조4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롯데렌탈은 장기렌터카 서비스를 세분화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과거 법인 중심이던 장기렌트 수요가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확산하는 데 맞춰, 고객별 이용 목적에 맞는 상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이다.
롯데렌탈의 렌터카 브랜드 롯데렌터카는 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인 ‘롯데렌터카 마이카(My Car)’를 운영 중이다. 월 대여료와 계약 기간, 관리 서비스 옵션 등을 다양화해 고객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대표 상품 중 하나는 ‘마이카 플러스’다. 국내 최초 개인사업자 전용 장기렌터카 상품이다. 이 서비스는 비용 처리와 부가세 환급 등 개인 사업자 수요에 맞춘 구조를 갖췄다. 초기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차량 선택부터 비용 처리 방식까지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 마이카 플러스를 이용 중인 건축사무소 대표 A씨는 “보험료나 세금을 따로 낼 필요 없이 월 대여료만 내면 돼 관리 부담이 줄었다”며 “할부 구매와 달리 대출 한도에 미치는 영향이 적은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신차 월 대여료나 차량 인수가가 부담스러운 고객을 위한 ‘마이카 세이브’도 운영 중이다. 롯데렌탈이 직접 보유·관리하는 차량 중 연식 5년 이내 차량을 상품화해 허위매물 우려가 없다. 계약기간도 신차보다 짧은 12개월 또는 24개월 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차량 교체 주기가 짧은 소비자를 겨냥한 상품도 있다. ‘마이카 자유반납형’은 총 48개월 계약 중 12개월만 채우면 위약금 없이 차량을 반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차량 교체 주기가 짧아지고 최신 사양 선호가 강해지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월 대여료는 기존 상품 대비 1년차 10%, 2년차 5% 더 높지만 단기적으로 차량 교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는 경제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생애 처음 마이카’는 첫 차를 마련하는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경제적 부담은 낮추고, 지원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보험 가입 이력이 없는 개인 고객에게 △보험료 무할증 △자동차 사고 전 과정 케어 △운전연수 이용권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24개월 이용 후 위약금 없이 차량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도록 해 선택의 폭도 넓혔다.
롯데렌탈은 장기렌터카 시장이 단순 가격 중심에서 상품 다양성과 서비스 품질 중심으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엄희석 롯데렌터카 마이카기획팀장은 “최근 ‘내 차’라는 개념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이용 경험’을 더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로 전환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고객이 자신의 경제 상황이나 차량 이용 패턴을 고려해 장기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생활의 풀 라인업을 바탕으로 고객의 카 라이프 전반을 아우르는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송민재 기자 vitamin@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부지법 난동’ 실형 확정…대법원, 시위대 상고 기각
- 또 ‘사상 최고’ 터치 코스피…장중 6750선 넘어
- 반도체만 53조…삼성전자, 영업익 57조 ‘역대 최대’
- 국민의힘 “하정우, 李대통령과 악수하고도 손 털었나? 귀족 흉내 정치” 비판
- 삼성바이오로직스 파업 D-1…노사 만남 앞두고 긴장 고조
- 국제유가, 공급 혼란 장기화 우려에 6%↑…4년 만에 최고
- ‘주스 아저씨’ 박동빈, 개업 앞둔 식당서 숨진 채 발견
- 1분기 카드승인액 7%↑…“기업실적 호조·유가·기저효과 영향”
- 중증 소아환자 재가치료 의료기기 3종, 5월부터 요양비 지원 확대
- 네이버 최수연 “하반기 멤버십 무제한 무료배송 도입”…AI광고·커머스 동시 강화 [컨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