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교회 손잡고 ‘웨일스 부흥’ 이어간다

김수연 2026. 4. 27.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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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저메인 토마스(1839~1866) 선교사 순교 1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영국 웨일스 교회가 연합해 서울에서 부흥을 모색하는 성회와 포럼을 개최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한별 목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한국·영국 웨일스 특별성회'를 순복음대학원대·한세대·굿티비 공동 주관, 국민일보 후원으로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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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선교사 순교 160주년 맞아
서울서 ‘한·영 웨일스 특별성회’
“1904년 웨일스대부흥이
1907년 평양대부흥으로 이어져”
공동 비전 공유, 기도·협력 결의
26일 서울 강남구 서울대치순복음교회에서 줄리언 리처즈(오른쪽 두 번째) 총회장을 비롯한 뉴와인컴리 목회자들이 한국대사로 위촉된 한별(가운데) 목사를 안수하고 있다. 신석현 포토그래퍼


로버트 저메인 토마스(1839~1866) 선교사 순교 160주년을 맞아 한국과 영국 웨일스 교회가 연합해 서울에서 부흥을 모색하는 성회와 포럼을 개최했다. 양국 교회는 ‘웨일스 100만 영혼 구원’이라는 공동 비전을 공유하며 기도와 협력을 다짐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한별 목사)는 26일 서울 강남구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한국·영국 웨일스 특별성회’를 순복음대학원대·한세대·굿티비 공동 주관, 국민일보 후원으로 열었다. 웨일스 22개 교단과 200여 교회가 참여하는 연합단체 뉴와인컴리(New Wine Cymru)는 이날 한별 목사를 단체 한국대사로 위촉했다. 줄리언 리처즈 뉴와인컴리 총회장은 “웨일스 부흥을 위해 기도해온 한국교회에 감사드린다”며 “양국 교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 목사는 “1904년 웨일스대부흥이 1907년 평양대부흥으로 계승됐다”며 “이 자리는 그 영적 계보를 잇는 연합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대치순복음교회는 2016년 9월 웨일스 카디프에서 토마스 선교사 순교 150주년을 기념해 연합기도성회를 진행했다. 이후 웨일스 교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는 이날 ‘하나님의 사람’(롬 8:28)을 주제로 설교하며 “하나님께서는 모든 것을 합력해 선을 이루시는 분”이라며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웨일스는 물론 유럽 선교와 세계 구원을 이루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서울 영등포구 굿티비 신사옥에서는 ‘2026 한국·영국 웨일스 부흥포럼’이 마련됐다. 조민제 국민일보 회장은 영상 축사에서 “이번 포럼이 양국 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촉매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포럼에서는 웨일스대부흥과 평양대부흥이 기도와 회개, 전도를 중심으로 한 동일한 영적 흐름 속에 있다는 인식이 공유됐다. 세라 리처즈 목사는 “웨일스 교회가 청년과 젊은 가정을 중심으로 신앙 공동체를 회복하고 있다”며 한국교회의 기도를 요청했다. 한사무엘 순복음대학원대 총장이 복음전도 재활성화, 제자훈련, 도시 선교와 교회 개척을 부흥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고 조지훈 한세대 설교학 교수는 “웨일스대부흥과 평양대부흥이 형태는 달라도 성령의 역사와 회개라는 본질을 공유한 것처럼 현대 교회는 성령 중심의 부흥을 회복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이번 연합은 오는 9월 영국 웨일스 카디프에서 예정된 ‘웨일스 100만 영혼 구원’ 연합기도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김수연 기자 pro111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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