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법무장관 대행 "총격 사건 용의자, 트럼프 노렸을 가능성"
김기환 2026. 4. 26. 22:36

토드 블랜치 미국 법무장관 대행이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행사장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용의자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표적으로 삼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블랜치 장관 대행은 26일(현지시간) 미 NBC방송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실제 행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아마도 대통령을 포함해 표적으로 삼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 사는 용의자 콜 토마스 앨런(31)은 전날 밤 워싱턴DC의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협회 만찬장 보안 검색 구역에서 비밀경호국(SS) 요원을 향해 산탄총으로 총격을 가한 뒤 보안을 뚫으려다 현장에서 제압당했다. 당시 행사장 안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 등 참석자들은 모두 대피했다.
블랜치 장관 대행은 “(용의자가) 기차를 타고 캘리포니아에서 시카고를 거쳐 워싱턴DC로 이동했다”며 “행사가 열리기 하루나 이틀 전 해당 호텔에 투숙한 것으로 조사 과정에서 확인됐다”고 밝혔다. 용의자가 범행 당시 소지하고 있던 총기 2자루에 대해선 “지난 2년 이내에 샀다”고 전했다.
그는 용의자가 현재는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지만, 수사 과정에서 판단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총격범은 현재 수사 당국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지 않지만, 연방 공무원에 대한 공격 및 총기 발사, 연방 공무원 살해 미수 등 혐의로 27일 연방 법원에 기소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기환 기자 khk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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